2016. 9. 10. 00:09 북미 볼거리
캐나다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의외로 많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제품 시장이 꽤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기성품에서 찾기 힘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편입니다. 수제품에 관심이 거의 없던 저였는데, 캐나다에서 열리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마켓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동부 여행 때 들렸던 퀘벡시티의 수제품 가게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이곳은 단지 '수제품'이 아닌, 캐나다 퀘벡 예술인과 장인 협회에서 인증받은 실력가들의 작품만을 모아 전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스토어보다 퀄리티와 창의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었어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그 매력을 하나..
2016. 8. 19. 01:55 북미 볼거리
최고는 가장 으뜸이라는 最高(the best)와 가장 오래됨이라는 最古(the oldest)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자 캐나다 최고의 거리로 뽑혀, 최고의 두 가지 뜻이 모두 적용되는 캐나다 퀘벡시티의 프티 샹플랭(Petit Champlain)의 아름다운 매력을 소개해봅니다. 어디에 있길래? 프티 샹플랭은 캐나다 퀘벡 주의 주도 퀘벡시티에 있어요. 퀘벡은 17~19세기 캐나다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지배를 받을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였고, 현재까지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프랑스의 역사, 문화, 언어를 지켜가고 있는 지역으로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고 있어요. Petit-Champlain은 Petit(작은)와 Champlain(1608년에 퀘벡을 처음 발견..
2016. 5. 9. 11:53 북미 음식문화
우리 나라 사람들은 튀긴 치킨을 선호하지만, 캐나다에서는 튀긴 치킨보다 구운 치킨을 더 선호합니다. 꼬챙이에 닭고기를 끼워 돌려가며 굽는 치킨을 로티세리 치킨(rotisserie chicken)이라고 하는데요. 캐나다 대부분의 식품 마트에서 치킨 구이(평균 10달러)를 팔고 있을 만큼 찾는 사람이 많아요. 캐나다 로티세리(구이) 치킨 전문 레스토랑으로는 Swiss Chalet과 St. Hubert가 가장 유명합니다. Swiss Chalet은 1954년에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시작해 현재 200여 개 이상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St. Hubert은 1951년에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시작해 현재 120여 개 이상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주로 퀘벡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