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8. 05:40 요리쿡 조리쿡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희 아버님 생신날을 캐나다에서 함께 맞이했습니다. 8년 전에 결혼해 2달 만에 아버님 생신을 맞이해, 어머님과 동서와 함께 아버님 생신상을 차린 후,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 생신날이네요. 8년 동안 3번 왕래를 했지만, 생신이 있는 달은 모두 아니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결혼하고 큰며느리가 처음 차려드리는 생신상입니다. 어머님께서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부족하더라도 제가 차려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준비를 시작했네요. 미국으로 여행을 다녀와 장을 보고 나니 밤 11시가 다 되었더라고요. 전날 밤에는 LA갈비만 양념에 재워놓고, 베리 젤리만 만들어놓기로 했어요. 아버님 생신날 LA갈비 꼭 하라고 어머님께서 말씀하셔서 준비했네요. 실은 아버님보다 어머님이 LA갈비를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