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6. 11:49 북미 음식문화
피클(Pickle)은 채소와 과일 따위를 식초나 소금, 설탕, 향신료를 섞어 만든 액체에 담아 절여서 만든 음식을 말하지요. 느끼한 서양 음식을 먹을 때 느글거리는 속을 한결 덜어주는 고마운 존재이지요.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상큼한 피클은 언제부터 시작해 우리에게까지 전해졌을까요? 피클의 역사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는 기원전 2,400년에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절인 음식이 있었다고 믿고 있는데요. 고대 기록에 의하면 피클이 영양도 매우 좋을 뿐 아니라, 미용에도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절인 오이가 치료 효과가 있다고 극찬을 하였고, 고대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는 피클 다이어트로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해요. 기원전 2천여 년 경에 티그리스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