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1. 15:59 북미 볼거리
[캐나다국립사적지] 19세기 성당 폐허를 찾아가다 우리나라에서는 폐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북미에서는 폐허에 대한 호기심과 탐험심이 많아 즐겨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북미 도시 곳곳에 남겨진 수많은 폐허 중 일부는 국립사적지로 지정되거나 이벤트 장소가 되어 관광 명소로 인기가 많기도 해요. 오늘은 온타리오주에서 19세기 폐허로 유명한 캐나다국립사적지 로마 가톨릭 성당을 소개하고자 해요. 성 라파엘 성당 (St Raphael's Catholic Church Ruins) 1815년에서 1821년에 스코틀랜드 개척자들에 의해 건축된 성 라파엘 성당은 영국 식민지 당시 캐나다 영어권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가톨릭 성당 중 하나이자 어퍼 캐나다(Upper Canad..
2017. 4. 5. 15:30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에 프랑스와 영국이 캐나다를 식민지화하기 전부터 캐나다(그 당시에는 '카나타')에 살았던 토착민을 캐나다 원주민으로 보는데요. 원주민의 시작은 약 2만 년 전 제4빙하기 해수면 후퇴로 육지가 된 베링해협을 통해 시베리아의 몽골계 아시아인이 북미의 알래스카로 이동하여 정착하면서부터였어요. 그래서인지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축제나 박물관 등에서 봤던 원주민의 모습에서 친숙함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지난 주말에 캐나다 메이플 시럽 축제에서 백인 원주민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축제 진행 요원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나누며 물어보니, 노르웨이계 캐나다 원주민이었어요. 의아함을 품고 집에 와서 원주민 역사를 찾아보니 지금으로부터 약 1천 년 전에 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