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0. 02:04 북미 볼거리
캐나다에서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에 다녀왔어요. 퀘벡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가 영국과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을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였는데요. 7년 전쟁(1756~1763년)을 끝으로 영국군에 의해 함락되었지만 현재까지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남아, 프랑스의 역사, 문화, 언어를 지켜나가는 곳입니다. 그럼,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퀘벡만의 독특한 매력을 따라 함께 가볼까요? 이곳은 캐나다 퀘벡 주의사당(National Assembly of Quebec)입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는 캐나다 국회의사당이 있고 10개 주마다 주의사당이 있어요. 퀘벡 주 의사당은 그중의 하나로, 19세기 말 유럽(특히, 프랑스)과 미국에서 가장 유행했던 제2제정 시대 건축양식으로 1886년에 완공되..
2016. 4. 29. 03:36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Montreal)과 퀘벡 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 퀘벡 주의 대도시이자 관광 도시인데요. 4월 초순에 두 도시를 4박 5일간 여행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퀘벡 시티'의 주요 볼거리를 소개할게요. 퀘벡 시티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굉장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프랑스 식민지였을 당시 중심도시였고, 다수의 인종이 섞여 사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달리 현재도 퀘벡 시티 인구의 99%가 백인 프랑스계 캐나다인입니다. 몬트리올에서는 불어를 못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으나, 퀘벡 시티에서는 불어를 못하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퀘벡 시티는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이 1608년에 개척하여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