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3. 06:55 오타와 볼거리
빠르게 급변하는 지금 시대에 잠시 바쁜 숨을 고르며 지난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는 바로 벼룩시장(flea market)인데요. 박물관 외에는 캐나다의 오래된 물품을 볼 기회가 없는 저로서는 벼룩시장에서 캐나다인의 손때 묻은 물품을 볼 수 있어 즐겨 가곤 해요. 캐나다 벼룩시장에는 어떤 물건을 파는지 구경하러 가볼까요? 벼룩시장은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랜스다운(Lansdowne) 공원 광장에서 섰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 데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도는 날이었어요. 캐나다 원주민들의 의류와 생활용품 판매대예요. 무스(엘크), 순록, 토끼의 가죽과 털로 만든 장갑과 신발부터 북미 원주민의 원뿔형 천막인 티피(Teepee)까지 다양한 물품을 있었어요. 캐나다 원주민..
2016. 4. 23. 03:38 축제 및 이벤트
벼룩시장(Flea Market)에서 물건을 거의 사지 않는 편이지만, 가기를 좋아해요. 요즘에는 보기 힘든 오래된 물건도 볼 수 있고, 캐나다 가정에서는 주로 어떤 물건을 사용해 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에 다녀온 벼룩시장은 조금 특이한데요. 오타와에 사는 일본인이 했던 벼룩시장입니다. 일본 문화를 접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때마침 근처에 갈 일도 있고 해서 잠시 들려 보았어요. 저와 함께 캐나다에서의 일본 문화를 느껴보러 가볼까요?^^ 오타와 일본 문화 센터(Ottawa Japanese Cultural Centre)입니다. 일본을 상징하는 벚꽃 나무가 이곳이 오늘의 행사장이라고 알려주고 있는 듯하네요. 2층으로 된 문화 센터에서 벼룩시장이 진행 중이었어요. 기대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