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4. 00:59 요리쿡 조리쿡
LA갈비와 냉면으로 여름 손님 맞이하다 저희 남편은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해 현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10년 동안 3곳의 직장을 거쳤지만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고 중국인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시안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상기된 표정으로 올해 초에 회사 법무팀에 한국인이 새로 들어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어요. 언제 좋은 기회에 얼굴을 마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찰나, 회사 내 가족 회식 때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얼마 전에 집으로 초대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회식 문화 남편이 다니고 있는 캐나다 회사에 소속된 밴드들은 매년 아프리카와 지역 푸드뱅크를 위한 기부 공연을 열고 있는데요. 새로 입사한 한국 동료가 밴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차분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