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9. 01:05 북미 볼거리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퀘벡(Quebec)에 있는 섬에 여행 다녀왔어요. 캐나다에 웬 프랑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를 짧게 살펴볼까요?^^ 캐나다 공용어가 영어와 프랑스인 이유 캐나다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는 약 3만 년 전으로 고대 아시안이 캐나다 땅으로 건너와 원주민(인디언)이 되었어요. 17세기 초에 프랑스는 '뉴프랑스'로, 영국은 '뉴잉글랜드'로 캐나다에 식민지를 세우면서 두 나라 간의 전쟁이 벌어졌고, 7년 전쟁(1756~1763년)을 끝으로 영국군이 승리하였어요. 그 당시 프랑스 식민지 중심지이었던 퀘벡(Quebec)은 영국군에게 함락당했지만, 지금까지 프랑스계 후손이 그대로 남아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언어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후, 미국과의 전쟁까..
2016. 8. 5. 01:39 북미 볼거리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 주의 퀘벡시티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횟수로 3번째 방문이기에, 이전에 둘러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어 여행하기 전에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퀘벡시티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협곡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제가 다녀온 세인트 앤 협곡(Saint Anne Canyon)은 2002년 캐나다 자연 명소(3천만 평 이하) 대상으로 뽑힌 곳이자, 2000년 존트라 볼트가 제작한 배틀필드(Battlefield Earth) SF 영화에서도 나왔던 곳입니다. 협곡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절경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껏 씻어내고 왔답니다. 저와 함께 시원한 협곡으로 출발해볼까요?^^ 협곡 입구와 매표소 저희가 사는 오타와에서 퀘벡시티까지 약 500km로, 차로 5시간을 운전해 도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