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9. 01:55 북미 볼거리
최고는 가장 으뜸이라는 最高(the best)와 가장 오래됨이라는 最古(the oldest)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자 캐나다 최고의 거리로 뽑혀, 최고의 두 가지 뜻이 모두 적용되는 캐나다 퀘벡시티의 프티 샹플랭(Petit Champlain)의 아름다운 매력을 소개해봅니다. 어디에 있길래? 프티 샹플랭은 캐나다 퀘벡 주의 주도 퀘벡시티에 있어요. 퀘벡은 17~19세기 캐나다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지배를 받을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였고, 현재까지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프랑스의 역사, 문화, 언어를 지켜가고 있는 지역으로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고 있어요. Petit-Champlain은 Petit(작은)와 Champlain(1608년에 퀘벡을 처음 발견..
2016. 8. 5. 01:39 북미 볼거리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 주의 퀘벡시티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횟수로 3번째 방문이기에, 이전에 둘러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어 여행하기 전에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퀘벡시티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협곡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제가 다녀온 세인트 앤 협곡(Saint Anne Canyon)은 2002년 캐나다 자연 명소(3천만 평 이하) 대상으로 뽑힌 곳이자, 2000년 존트라 볼트가 제작한 배틀필드(Battlefield Earth) SF 영화에서도 나왔던 곳입니다. 협곡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절경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껏 씻어내고 왔답니다. 저와 함께 시원한 협곡으로 출발해볼까요?^^ 협곡 입구와 매표소 저희가 사는 오타와에서 퀘벡시티까지 약 500km로, 차로 5시간을 운전해 도착한..
2016. 2. 22. 13:06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국립 미술관, 모네 특별전에 다녀오다캐나다 최초,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Monet) 단독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장소는 오타와에 소재하는 캐나다 국립 미술관으로, 이번 특별전을 위해 세계 여러 박물관으로부터 모네 진품 12점을 각각 받아 전시했습니다. 2016년 2월 15일로 전시가 마감된다고 하여, 마감 이틀 전에 다녀왔네요.어디서 많이 본 조형물이지요?^^ 캐나다 국립 미술관 앞에 설치된 높이가 9m에 달하는 거대한 청동 거미 조형물로, 작품명이 '마망(Maman)'입니다. 불어로 '엄마'라는 뜻이에요. 프랑스 태생 여성 조각가인 루이스 부르주아가 창조한 작품으로, 캐나다 국립 미술관 이외에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스페인 빌바오, 쿠바 하나나, 일본 도쿄 등 세계 각지 유명 도시의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