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0. 04:54 북미 정보&문화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가지고 오자 캐나다에 10여 년을 살다 보니, 캐나다를 오가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저 역시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 제한된 수하물 안에 무엇부터 넣어 가져와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남편의 대학교 남은 학기를 마저 이수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던지라 캐나다에 약 1년 동안 거주할 계획으로 짐을 쌌는데도 짐이 많아서 넣고 빼고를 반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캐나다 여행, 유학, 이민 시 가져오면 좋은 것들을 콕콕 짚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선글라스과 선크림 캐나다 자외선 수치는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실내를 제외하고, 실외에서는 사시사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패션으로 착용하기도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외출 필수용품으로 ..
2016. 10. 26. 03:18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이다 보니, 다른 도시보다 국립 박물관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매년 연간 회원권을 사서 자주 다니는 박물관이 세 곳 정도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이에요. 저는 어렸을 적에 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 댁에서 가축을 키우는 모습을 봐왔지만, 저희 딸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못하네요. 농업에 대해서 자주 접하면 좋을 것 같아, 시간이 나거나 특별 이벤트를 하면 종종 들리는데요. 오늘은 박물관에 진행하는 여러 액티비티 중에서 젖소 젖 짜기 시연을 골라서 보고 왔어요. 그럼, 캐나다 우유의 탄생기를 살펴볼까요?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축을 직접 키우고 있어요. 소, 말, 양, 염소, 돼지, 토끼, 칠면조, 오리 등 농장에서 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