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5. 02:31 북미 볼거리
오카 주립공원(Oka National Park),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 가까운 최고의 비치로 강력 추천! 캐나다에 사는 동안 북미 곳곳에 있는 20개 이상의 비치를 다녔는데요. 몸만 가도 편하게 놀다 올 수 있는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많은 한국과 달리 북미 비치는 편의시설이 샤워실은커녕 오직 화장실만 있는 곳도 적지 않고 심지어 이동 재래식 화장실만 덜렁 있는 곳도 있어요. 그렇기에 미니 스낵바와 간단샤워용 수도꼭지만 있어도 꽤 괜찮은 곳이라고 여길 정도에요. 또한, 부피가 큰 카약, 카누, 페달보트 등은 대여 가능하나 그 외 체어, 파라솔, 돗자리, 튜브 등 개인 비치용품은 대여하는 곳이 없어 개인이 직접 들고 가야 해요. 하지만, 얼마 전 다녀온 캐나다 퀘벡 주 오카 비치는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
2017. 8. 17. 10:03 북미 볼거리
세계 최고의 카약 & 래프트 지역, 캐나다 화이트워터 전 세계적으로 미국 하와이(Hawaii)는 서핑으로, 캐나다 휘슬러(Whistler)는 스키로 유명한 것처럼,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는 래프팅과 카약으로 매우 유명한데요. 세계 5대 래프팅 명소로 지정된 오타와 강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1.5배(146,000km²) 크기로 대형 III급에서 V급 급류가 흐르고 있는 화이트워터 지역(Whitewater Region)이 곳곳에 있어요. 영어 단어 '화이트워터(whitewater)'는 '하얗게 부서지며 빠르게 흐르는 급류 타기'를 뜻합니다. 세계 최고의 카약 선수들이 경쟁하는 화이트워터 그랑프리(Whitewater Grand Prix)도 이곳에서 열려요. 오늘은 화이트워터 지역에 있는 3대 래프..
2017. 7. 18. 02:27 북미 볼거리
캐나다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원한 여름휴가 주말을 끼고 장거리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요. 올해 직장을 새로운 곳으로 옮긴 남편의 사정상 장기간 여름휴가를 낼 수 없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희가 사는 오타와를 중심으로 근교 도시에 있는 리조트를 찾아 자주 다니고 있어요. 전에는 여행을 갈 때마다 호텔을 예약하고 도시 내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편이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깨끗하고 조용한 자연환경에서 푹 쉬면서 지루하지 않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다 보니 리조트 나들이가 딱이더라구요. 리조트마다 닮은 듯하면서도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액티비티가 있어 신나는 자연 놀이터에 다녀온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캐나다 리조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리조트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살피러 함..
2017. 7. 6. 00:54 북미 볼거리
북미인들은 여름휴가에 뭘 하면서 보낼까? 북미의 여름 방학은 한국과 달리 매우 긴 편인데요. 대학교는 4월 말, 초중고는 6월 말에 여름 방학이 시작해 9월 초순에 개학합니다. 대신 겨울 방학이 약 2주간으로 매우 짧아요. 긴 여름 방학 동안 가족과 함께 보통 1~2주일 동안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가정이 많은데요. 캐나다에 10년 동안 살면서 북미인들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이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곤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휴가철이 되면 인기 있는 명소를 찾아가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현지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북미에서는 조용한 곳을 찾아 편안하게 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실제로 여행을 다녀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