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3. 07:01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수도권] 가티노 파크 (Gatineau Park) 캐나다 수도권 오타와-가티노(Ottawa-Gatineau)에는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설악산 국립공원(355㎢)과 면적이 비슷한 가티노 공원(361㎢)이 있는데요. 캐나다 10대 수상 매켄지 킹(William Lyon Mackenzie King)이 1950년에 사망했을 때 소유지 70만 평 이상을 기부해 10,739만 평의 공원이 형성되기 시작됐어요. 오늘은 캐나다 가티노 파크의 가을 풍경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가티노 파크 (Gatineau Park)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는 길이에요. 가티노 공원은 설악산과 면적이 비슷하나, 최고 높이는 345m로 설악산(1,708m)보다 훨씬 낮지만, 산이 거의 없는 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고지대이기도 해요..
2019. 7. 19. 11:14 북미 볼거리
캐나다 천섬 보트 박물관 (Thousand Islands Boat Museum) 미국과 캐나다 간의 국경 길이는 8,891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경심사대만 무려 119개가 있습니다. 그중 동부 국경지대에 1,864개의 섬이 모여 있는 '천섬(Thousand Islands)'이라 불리는 군도가 있어요. 북미 백만장자들이 섬을 하나씩 사서 별장을 짓고 여름 휴양지를 보내는 곳인데요. 크루즈를 타고 군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섬에 지은 백만장자의 별장들을 둘러보는 관광업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천섬에 있는 '보트 박물관'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천섬 크루즈 (1000 Islands Cruises) 미국과 캐나다 5개 지역에서 천섬을 투어할 수 있는..
2019. 7. 4. 22:38 북미 볼거리
섬에서 열린 캐나다데이 축제 캐나다 건국기념일을 7월 1일로, 캐나다데이(Canada Day)로 불리는데요. 수도 오타와(Ottawa)뿐만 아니라 전국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7월 1일 전후로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가 열려 어딜 가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데이 전날에 들린 무인도에서 열린 축제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해요. 캐나다 온타리오주 혹스베리(Hawkesbury, ON) 헉스베리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도시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경계에 있는 오타와 강변 도시입니다.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동쪽 방향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사진은 축제가 열렸던 무인도의 전경입니다. 캐나다에서 이중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 캐나다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인데요. 전반적으로 프랑스어보..
2019. 6. 24. 06:40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펨브로크 워터프런트 공원 캐나다 온타리오주 펨브로크(Pembroke)는 1,271km 길이의 오타와 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인구 14,000명의 작은 시골마을인데요. 오타와 강 하류 지역에 위치한 수도 오타와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2시간(150km) 거리에 있어요. 현재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19세기에 벌목업, 제재업 등으로 상업이 번화했던 도시로 캐나다 최초로 거리의 가로등 및 공장에 상업용 전기가 공급되었던 도시기이도 합니다. 오늘은 펨브로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워터프런트 공원의 풍경을 나눔 하고자 해요. 펨브로크 워터프런트 (Pembroke Waterfront) 펨브로크 워터프런트 입구의 모습이에요. 날씨가 흐리다는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어 기분이 ..
2019. 5. 29. 01:27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콘월 볼거리, Lamoureux 공원 며칠 전 남편이 저희가 사는 오타와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근교 도시로 출장이 잡혔다며 함께 가자고 하네요. 여러 번 여행 다녔던 아주 작은 시골이라 호기심은 없었지만, 캐나다 동부는 5월 초순이 되어서야 봄이 시작돼 연두연두한 봄 느낌을 느끼고 싶어 냉큼 따라나섰지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국경 지대와 가까운 작은 시골 마을에 찾아온 봄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콘월 (Cornwall) 콘월(Cornwall)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km 가량 떨어진 소도시로, 영국 콘월의 이름을 본떠 도시명이 정해졌어요. 도시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만 명이며 국경지대답게 도시의 주요 산업은 물류 유통업입니다. 사..
2018. 1. 2. 09: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시골길에서의 새해 해맞이 캐나다 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57년 만에 최저기온 기록을 깰 정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한으로 인하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례마다 행하는 새해 전야 행사가 잇따라 취소 및 대폭 축소됐어요.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는 혹한 시의 평균 기온은 영하 25도 정도로 2~3일 정도 춥다가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2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하 25도 이하, 체감온도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민 생활 10년 만에 이런 추위는 처음인 듯해요. 캐나다 겨울 방학은 딱 2주뿐인데 2주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워서 계획했던 퀘벡(Qeubec) 여행은 취소하고 가까운 몬트리올(Montreal)만 다녀오고 영화관과..
2017. 11. 16. 14:40 북미 볼거리
소더스 베이 등대 박물관(Sodus Bay Lighthouse Museum)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마지막 날 오전에 로체스터 대학교를 투어하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요. 당일 오전에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남편도 아쉬움이 남았는지 고속도로 대신 국도로 가자고 해 천천히 드라이브하는 중에 우연히 등대 박물관을 만났어요. 실은 로체스터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가보고 싶었지만 무리수를 두고 싶지 않아 살짝 뒤로 미뤄둔 곳인데 원래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것처럼 눈앞에 나타났더라구요. 오전 내내 거세게 불던 비바람도 잠시 멈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19세기 등대와 등대지기의 흔적을 살피러 함께 가볼까요? 19세기 미국 뉴욕주 등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