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9. 13:05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주 오카의 부둣가(Oka waterfront) 우리나라 서울이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뉘듯이, 캐나다 수도권도 오타와 강을 기준으로 영어권인 온타리오 주와 불어권인 퀘벡주가 나뉘어 있어요. 두 개의 주를 빠르게 오가는 철교가 다운타운에 있지만, 그 외 지역은 대부분 3분 이내의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 왕래하는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곤 해요. 퀘벡 주 공원의 비치에서 신나게 논 후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페리를 타려고 오카(Oka) 부둣가를 찾아갔어요. 은은한 노을빛이 스며든 항구에 매력에 빠져 페리 타는 것도 잊은 채 한참을 서성거렸네요. 그럼, 캐나다 퀘벡 주 시골 마을의 부둣가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캐나다 퀘벡 주 오카(Oka, QC) 오카(Oka)..
2018. 1. 25. 01:35 요리쿡 조리쿡
오븐 감자 요리 레시피 북미에서는 감자를 우리나라의 쌀밥처럼 정말 많이 먹는데요. 가정집에서는 대체로 감자를 쪄서 으깨 먹는 매쉬드 포테이토(mashed potatoes)를 가장 많이 먹지만, 우리나라에서 쌀밥만 먹지 않은 것처럼 다양한 감자 요리를 즐겨 먹어요. 오래전에 캐나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대접한 감자 요리에 시리얼이 올려져 있어 신기했었지요. 맛도 정말 좋아서 레시피를 공유 받아 이후로 종종 해 먹고 있는데 오늘 레시피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1. 재료 준비 재료: 냉동 해시브라운 1봉지(907g), 체더치즈 2컵, 사워크림 2컵(453g), 크림 치킨 수프 1캔(304g), 버터 1/2컵, 소금, 후추 토핑 재료: 버터 1/4컵, 콘플레이크 시리얼 1컵 2. 재료 섞기 ..
2017. 7. 8. 01:17 북미 정보&문화
영어 단어 속에 캐나다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16세기 후반에 영국과 프랑스가 원주민이 살던 북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하면서 두 나라간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7년 전쟁에서 프랑스군이 영국군에게 패배하여 1763년 파리 조약 체결로 북미 대륙은 영국이 지배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미국은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1776년 7월 4일에 독립을 하였고, 캐나다는 전쟁 없이 영연방 국가로 1876년 7월 1일에 독립하여 오늘날의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2017년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건국된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입니다. 오늘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영어 단어를 통해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메이플 시럽(Maple ..
2017. 3. 7. 03:13 축제 및 이벤트
그레이트 캐네디언 메이플 페스티벌(Great Canadian Maple Festival) 17세기 초반부터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하에 있었던 캐나다는 1876년에 독립하여, 2017년 올해 1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타와 시청에서 새롭게 마련한 연례 축제로, 제1회 그레이트 캐네디언 메이플 축제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열린 달콤한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캐나다의 상징, 메이플 시럽(maple syrup) 메이플 시럽의 축제가 열린 이유는 지금이 생산철이기 때문이에요. 낮 최고기온 영상 5도와 밤 최저기온 영하 5도를 오가는 3월 초순부터 4월 초순 사이에 단풍나무 수액에 녹아 있는 당분이 가장 높기 때문이에요. 단풍나..
2017. 2. 1. 04:54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퀘벡 전통 감자튀김요리, 푸틴(Poutine) 2017년 올해 캐나다는 건국 15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하에 있다가 독립하여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데다가, 200여 개의 국가에서 온 이민자의 나라로 성장해와서 캐나다 고유의 전통 음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바로 퀘벡 전통 감자튀김요리 푸틴(Poutine)입니다. 오늘은 퀘벡시티 여행 시 맛본 푸틴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저희가 찾아간 곳은 캐나다 퀘벡 출신의 전 프로게이머이자 JTBC 에 출연 중인 기욤 패트리가 추천한 맛집 Le Chic Shack입니다. 그럼, 퀘벡의 맛을 향해 떠나 볼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퀘벡시티 구시가지(Old Quebec)의 맛..
2016. 5. 12. 00:29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에서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 '푸틴(poutine)'은 캐나다 퀘벡 주 전통 튀긴 감자 요리입니다. 지난 주말에 푸틴 축제(Poutine Fest)가 열려 다녀왔어요. 눈, 코, 입 모두 즐거웠던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푸틴 축제이니, 푸틴에 대해서 알고 가면 좋겠지요?^^ 푸틴(poutine)은 프렌치프라이 위에 치즈 커드를 올린 후, 그레이비 소스를 뿌린 감자튀김 요리입니다. 오리지널 푸틴 위에 원하는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조금은 생소한 치즈 커드와 그레이비 소스를 잠시 설명해볼까요? 치즈 커드(cheese curd)란? 소젖, 염소젖, 양젖 등 젖에 산, 젖산균, 효소 등을 넣어 굳힌 고형물을 응유, 응유와 분리된 맑은 액체를 유장이라고 해요. 치즈..
2016. 4. 29. 03:36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Montreal)과 퀘벡 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 퀘벡 주의 대도시이자 관광 도시인데요. 4월 초순에 두 도시를 4박 5일간 여행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퀘벡 시티'의 주요 볼거리를 소개할게요. 퀘벡 시티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굉장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프랑스 식민지였을 당시 중심도시였고, 다수의 인종이 섞여 사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달리 현재도 퀘벡 시티 인구의 99%가 백인 프랑스계 캐나다인입니다. 몬트리올에서는 불어를 못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으나, 퀘벡 시티에서는 불어를 못하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퀘벡 시티는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이 1608년에 개척하여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