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7. 14:49 꼼지락 꼼지락
배꼽 친구...배꼽을 서로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죽마고우 같은 친구를 가리켜 하는 말이지요. 캐나다에서 태어난 저희 딸에게도 배꼽 친구가 있어요.^^ 토론토에서 딸을 임신했을 무렵 토론토 맘스클럽이라는 인터넷 카페에서 친구맘을 알게 되었어요. 저와 친구맘은 같은 병원의 같은 산부인과 의사를 통해서 40일 간격을 두고 딸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함께 하는 즐거움도 잠시, 딸 5개월 때 남편의 직장으로 오타와로 이사 오게 되었네요. 그래도 토론토와 오타와를 오가며 아이들이 자라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왔어요. 그러다가 친구네 가족이 중국으로 가게 되어 얼굴 못 본 지 만 5년이 넘어갈 찰나...어메이징!>.<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일이 일어났네요. 친구네 가족이 올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