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6. 17:04 북미 정보&문화
두둥! 캐나다는 지금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새벽 시간입니다. 행복한 바쁨 속에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2일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로그인했네요. 블로깅도 연말 분위기를 타나 봅니다.우훗! 오늘은 저희 가족이 보낸 크리스마스이브 이야기를 살짝 전해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캐나다 회사는 크리스마스이브 오전까지 근무하며, 대부분의 가게도 크리스마스이브 오후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문을 닫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 박싱데이'로, 이날 역시 법정 공휴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신정까지 쭉 쉬는 회사가 제법 많답니다. 매년 12월 24일 오후부터 신정까지 아이는 겨울방학, 남편은 휴가입니다. 오타와에 사는 저희 가족은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2015. 12. 22. 06:19 요리쿡 조리쿡
[ 크리스마스 맞이 진저브레드 쿠키 만들기 ] 크리스마스 베이킹하면,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진저브래드 쿠키'인데요^^ 북미에서는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 생강과 시나몬 향이 가득한 쿠키 반죽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천사, 양말, 별, 루돌프 사슴, 눈꽃, 진저브레드 맨, 진저브레드 하우스 모양의 쿠키를 만든답니다. 저희도 역시 매년 이 즈음 되면,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친척 집에 방문할 때 들고 가기 위해서 다양한 베이킹을 만드는데요. 어제는 딸의 친구네 가족까지 합세해서 크리스마스 맞이 진저브레드 쿠키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럼, 레시피를 나눔 해볼까요?^^ - 진저브레드 쿠키 레시피 - 재료: 버터 1/2컵, 황설탕 1/2컵, 콘시럽1/4컵, 밀가루 2컵, 시나몬 가..
2015. 12. 16. 08:29 꼼지락 꼼지락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물이 바로 '포인세티아'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의 색깔인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된 잎을 가지고 있어, 화분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언뜻 보면 빨간 잎을 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포인세티아는 잎 색깔이 빨간색과 초록색이며, 꽃은 가지 끝에서 10개씩 모여 달린답니다. 포인세티아(Poinsettia)란? - 다음 백과사전 참조 - 멕시코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상록성 떨기나무입니다. 멕시코 원주민들은 포인세티아는 가지를 자르면 나오는 하얀 수액을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였고, 빨간 잎은 옷을 물들이는 빨간 염료로 사용했다고 해요. 꽃말은 '축복합니다', '축하합니다', '나의 마음이 타고 있어요'라는 뜻으로 이와 관련된 전설이..
2015. 12. 6. 12:3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서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선물을 잡아 뜯는다? 캐나다에 살다 보면 영국의 흔적을 하나둘씩 찾을 수가 있는데요. 1628년, 인디언(원주민)만 살고 있던 캐나다에 영국이 진출해 식민지화를 시작했고, 그 후 150여 년 동안 캐나다를 통치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200여 년이 훌쩍 지난 1867년에 캐나다는 주권국가로 독립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화에 대한 한국인의 반감과 달리, 캐나다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해 국가의 원수(군주)를 영국의 군주(현재: 엘리자베스 2세)로 세우며, 국가의 뿌리가 영국에서 왔음을 자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캐나다 문화 속에서 영국 문화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크리스마스 크래커입'니다. 크리스마스 크래커(Christm..
2015. 12. 4. 10:33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도서관 & 기록보관소(Library and Archives Canada)에서는 매년 2회 정기 핸드메이드 마켓에 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 맞이 핸드메이드 시장이 열려 다녀왔어요.^^ 이곳에서 열리는 수제품 시장에서는 오직 오타와 현지인 핸드메이드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더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마켓 주제가 'JOY!' 인만큼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더라구요. 작년부터 출입구에서 2달러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매회 입장료 전액은 지역 자선단체 한 곳을 지정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안 내던 입장료를 내야 해서 괜한 지출같이 느껴졌는데요. 사용처를 알게 된 후부터..
2015. 11. 30. 08:47 북미 정보&문화
크리스마스의 첫 번째 신호탄, 강림절 달력(Advent Calendar) 11월 30일, 2015년 마지막 달을 맞이하기 하루 전! 입니다. 2015년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네요. 12월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북미에서 연중 제일 큰 명절이 크리스마스이기에 사람들이 제일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는 요즈음, 마트에 갈 때마다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강림절 달력(Advent Calendar)입니다. 강림절 달력(Advent Calendar)이란? 강림절(Advent)은 '도래, 출현, 강림절'을 뜻하는 영어 'advent'처럼, 기독교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강림을 기다리는 크리..
2015. 11. 28. 18:46 축제 및 이벤트
11월 넷째 주 금요일, 블랙 프라이데이였습니다! >..
2015. 11. 25. 07:14 꼼지락 꼼지락
뜨개질 모임이 있어 다녀왔어요. 초대받은 분들이 시간이 되니 하나둘씩 꾸러미를 들고 도착했어요. 집에서 평소에도 뜨개질하시는지, 대부분 뜨고 있던 것을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모자, 목도리, 장갑, 가디건, 숄 등 다양한 것들을 만들고 계셨어요. 뜨개질 모임과 저의 소소한 결과물을 소개해봅니다.^^' 잠깐, '뜨개질의 역사'를 살짝 짚어보고 갈까요?^^ 뜨개질로 만든 작품을 처음 발견된 때는 7세기경으로, 고대 이집트의 유물에서 무늬가 화려한 편물조직의 양말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그 뒤 AD 1,000여 년 경 영국의 문헌에 편물을 뜻하는 사물의 명칭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그 당시 북유럽 사람들이 편물 의류를 착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어요. 또한, 북유럽의 여러 항구지역의 여인들이 북해의 차갑고 습한 바..
2015. 11. 24. 06:45 북미 정보&문화
크리스마스가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네요.^0^/ 캐나다인은 밸런타인데이, 부활절, 추수감사절,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로 집 안팎의 장식을 바꾸는 것이 전통문화이자, 대중적인 가정문화인데요. 일년 중 제일 큰 명절이 크리스마스이다 보니 집 정원, 집 외벽, 현관 입구, 거실, 패밀리룸, 벽난로 위 등 집안 곳곳을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꾸미기 시작하고 있어요. 쇼핑몰에 성탄절 선물을 사러 갔다가, 캐나다 백화점 the Bay의 가구 코너가 비상설 크리스마스 장식 전문점으로 바뀐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규모는 거의 편의점 4~5개 정도되는 큰 규모여서 봐도 봐도 끝이 없었는데요, 저와 함께 캐나다 크리스마스 장식 전문점에서 연말 분위기 먼저 느껴 볼까요?^^ 입구입니다. 상호는 'Chri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