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9. 03:36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Montreal)과 퀘벡 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 퀘벡 주의 대도시이자 관광 도시인데요. 4월 초순에 두 도시를 4박 5일간 여행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퀘벡 시티'의 주요 볼거리를 소개할게요. 퀘벡 시티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굉장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프랑스 식민지였을 당시 중심도시였고, 다수의 인종이 섞여 사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 달리 현재도 퀘벡 시티 인구의 99%가 백인 프랑스계 캐나다인입니다. 몬트리올에서는 불어를 못해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으나, 퀘벡 시티에서는 불어를 못하면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퀘벡 시티는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샹플랭이 1608년에 개척하여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
2016. 4. 17. 11:02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주의 주도인 퀘벡 시티(Quebec City)에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퀘벡 시티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 도시에서 하나쯤은 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북미에서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 부활절(Easter), 추수감사절(Thanksgiving), 핼러윈(Halloween), 크리스마스(Christmas) 등 시즌에 따라 집 안팎을 장식하는 문화가 매우 발달하였어요. 그중 크리스마스를 가장 크게 기념하다 보니, 연중 내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어색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매년 추억에 남을 만한 오너먼트를 몇 개씩 사고 있는데요. 퀘벡 여행 도중 크리스마스 장식 전문점이 있어 잠시 들렸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겨우 넉 달..
2016. 3. 29. 09:51 북미 볼거리
캐나다 제1위 대도시 토론토로 4박 5일간 여행 중 토론토 중심부에 있는 켄싱턴 마켓을 다녀왔어요. 켄싱턴 마켓(Kensington Market)은 오래전부터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의 동네에 있어 여느 시장보다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1920~30년대에 켄싱턴 마켓은 '유대인의 시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약 6만 명의 동부 유럽 유대인과 일부 이탈리아인이 켄싱턴 마켓 주변에 거주하면서 유럽에서 가져온 물품이나 고국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였기 때문이에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켄싱턴 마켓 주변에 살던 유대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중앙 아메리카,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이란, 베트남, 칠레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정치적 난민으로 온 이민자들이 이 지역에 자리 잡게 ..
2016. 3. 18. 22:06 북미 볼거리
캐나다 서쪽의 최고 관광지가 로키산맥이라면, 캐나다 동쪽의 최고 관광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캐나다에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찾아갔는데, 폭포의 아름다움을 일부분만 보고 간다면 나중에 정말 후회스럽겠지요? 나아이가라 폭포를 찾는 관광객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나이아가라 폭포의 최고 전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그 매력을 찾으러 떠나기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해 살짝 짚어 보고 갈까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 사이에 있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 두 국경은 나이아가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란 별은 미국 쪽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