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7. 09:06 북미 정보&문화
지난달 제주도에 32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닥쳤지요. 1월 23~24일 양일간 제주에 내린 30cm의 폭설로, 피해액이 5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는 한국 뉴스를 본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오타와에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평소에 내린 눈만큼 내렸길래 딸을 깨운 후 등교 준비를 하고 딸과 스쿨버스 정류장에 갔습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스쿨버스가 보이지 않아 그제야 앱으로 확인해 보니, 오늘 스쿨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는 알림이 떠 있더라고요. 종종 겨울철 얼음 비(freezing rain)가 내리는 날에는 안전상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된 적은 있어도, 폭설로 운행이 중단된 적은 처음이네요. 오늘 폭설로 인해 저희 딸 학교뿐만 아니라, 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