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2. 19:19 꼼지락 꼼지락
테이블 세팅의 꽃, 냅킨 가족 행사 및 손님 초대 시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상차림을 하느냐에 따라 파티의 분위기가 좌우되는데요. 완성도가 높은 테이블 세팅은 준비한 음식들을 더욱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을 위한 호스트의 마음을 살짝 표현할 수 있는 방법 같아요. 테이블의 분위기를 가장 빠르고 쉽게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냅킨입니다. 서양 식탁에서의 냅킨은 테이블 장식만 되는 것이 아닌, 무릎에 펼쳐서 깔음으로써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암묵적인 신호탄이자 식사 도중에 입가나 묻은 음식물이나 떨어진 음식물을 재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식사 에티켓의 필수품이기도 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업해주는 냅킨 접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7. 9. 5. 21:25 축제 및 이벤트
지역 주민들의 모은 빛으로 밤을 밝히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여 이전에 보지 못했던 대규모의 축제가 수도 오타와를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 열리는 가운데 매년 열리는 작은 규모의 소축제도 끊임 없이 열리고 있어 매주 어디로 갈지 결정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지난 주말에는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유명한 오타와 Rockcliffe에서 열리는 빛의 축제를 다녀왔어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랜턴을 만들어 공원에 전시함으로써 공원의 밤을 밝히는 이벤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그럼, 작은 빛이 모여 아름다웠던 숲 속의 정원을 향해 함께 가볼까요? 캐나다 오타와 빛의 축제(Lumière Festival) 매년 8월마다 열리는 Lumière(프랑스어로 빛) Festival은 오타와 부촌 Rockcli..
2017. 1. 5. 00:25 축제 및 이벤트
요정이 베이커리에 침입하다! 캐나다 여름방학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9주 동안이고, 겨울방학은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신정 즈음까지 약 2주 동안이에요. 딱 2주뿐인 방학 기간 동안 여러 곳을 여행하고 싶었지만, 강한 눈발과 얼음비(freezing rain)이 번갈아 오면서 길이 꽁꽁 얼어 운전하기 무서워지더라고요. 그래도 집에서 방학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눈발을 헤치며 수도 오타와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몬트리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몬트리올에 있는 현대 미술관을 둘러볼 생각으로 향하고 있는데, 몬트리올 공연 예술 극장에서 하는 전시회가 보였어요. 편의점 하나 정도 되는 크기의 공간으로, 모든 것을 종이로 만든 베이커리였어요. 그 발상이 매우 신선해 보여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하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