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2. 01:22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농장으로 쇼핑 나들이 북미에서는 오래전부터 시즌별로 농장을 찾아가는 가족 전통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도시 근교의 많은 농장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따는 체험뿐만 아니라 다른 곳과 차별화된 다양한 액티비티 및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 가족도 초봄 메이플 시럽 수확철, 여름 베리 수확철, 가을 사과와 호박 수확철에 맞춰 일 년에 서너 번은 농장을 다녀옵니다. 오늘은 농장에서 주로 하는 액티비티를 소개하기 전에 농장의 먹거리와 판매 물품에 대해 나눔 해볼까 해요. 그럼, 캐나다 농장으로 함께 쇼핑하러 가볼까요? 과수원에 가면 무엇이 있나? 저희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도 지역 내에서 유명한 Orleans Fruit Farm이 있지만 올해는 액티비티가 더 많은 다른 농..
2016. 1. 1. 02:06 북미 정보&문화
[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한국의 전통문화 ] 결혼하고 시댁에서 3개월동안 시부모님과 살고 난 후, 캐나다로 왔어요. 그때는 이민 생각이 전혀 없던 때라, 1년 후면 한국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하고 수저만 들고 왔던 이 곳에서 어찌어찌 하다 만 8년차 살고 있네요.^^;;시댁에서 지낸 그 시간들이 이민 와 지내는 해가 더해질수록 더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3개월이란 시간 동안 한 집안의 가풍을 다 익히기란 쉽지 않지요. 감사하게도 캐나다에는 시어머님의 막내 동생이 시이모님 가족이 계셔서 시댁의 가풍을 간접적으로 익히며,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시이모부님과 시이모님께서는 친부모님처럼 저희를 항상 그리워해주시고 때마다 초대해주셔서, 매년 주요 명절마다 시간을 함께 하고 있네요. 매년 크리스마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