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2. 00:33 북미 볼거리
캐나다 리도 운하에 스며든 가을 냄새 캐나다 리도 운하(Rideau Canal)은 총 202km로, 수도 오타와에서 시작하여 킹스턴까지 이어지는데요. 영국 식민지 지배 당시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군사 물자 운송을 위해 만든 운하이지만, 실제로 전쟁에 사용된 적은 없어요. 현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레저 스포츠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주말여행을 가볼까 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일요일에 눈이 꽤 내린다는 것을 확인하고, 날씨 좋은 토요일에 집에만 머물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오타와와 킹스턴 사이에 있는 스미스 폴스(Smiths Falls) 도시로 당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가 흐르는 스미스폴에서 발견한 한국 전쟁의 흔적과 가을의 끝자락을 나눔 해볼까 합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