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9. 11:13 북미 정보&문화
현지 예술가와 장인의 작품이 가득한 캐나다 핸드메이드 전문 스토어 캐나다에서 수제품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접할 기회가 은근히 많은데요. 대도시 및 관광지마다 현지 예술가와 장인의 작품을 모아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전문점이 있고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핸드메이드 마켓과 박람회가 자주 열리며 온라인상의 수공예품 전자상거래도 오프라인 못지않게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일찍부터 대형 스토어의 발달로 어딜 가나 똑같은 상품에 질린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니크한 물품에 대한 니즈가 커져갔고 평소 높은 인건비에 익숙해 수제품의 높은 가격을 합리적으로 여겨 핸드메이드 제품의 인기가 많은 듯해요. 처음에는 한국과 달리 투박해 보이는 퀄리티와 너무 높은 가격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다니면 다닐수록 수제품에 대한 매력이 뭔지..
2019. 5. 22. 14:01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몬트리올 중국집 '복(Bok)' 후기 북미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대부분 한인들이 밀집된 대도시권인데요. 한인촌이 잘 형성된 토론토, 뉴욕 등 대도시에는 한국 맛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는 맛집이 여럿 있지만, 그 외 도시에서는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제가 사는 오타와에도 중화요리 전문점이 없어 자급자족하며 아쉬움을 달래곤 하는데요. 지난번 몬트리올 여행 시 들린 중화요리 전문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글을 썼더니 다른 식당을 추천해주신 댓글을 보고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겠다는 일념 하에 타 도시 여행 도중 루트를 변경해 추천해주신 중화요리 전문점을 다녀왔어요. 몬트리올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 복(BOK) 함께 가던 딸이 외관을 보더니 살짝 실망한 ..
2019. 5. 13. 07:24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에 있는 이탈리아 나폴리식 피자 체인점 'No. 900'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Sherbrooke) 여행 시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 검색을 시작했는데요. 딸은 김치찌개가 가장 먹고 싶다고 했지만 인구 16만 시골 마을에 한국 식당이나 한인 마트는 당연히 없었고 캐나다 서양 마트에서 흔히 파는 신라면마저도 없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로 먹고 싶다는 피자를 먹기 위해 검색하던 중 호텔 바로 맞은편에 인기 맛집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지요.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퀘벡에서 즐겼던 나폴리식 피자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퀘벡주 기반 피자 레스토랑 체인 'No 900' 'No 900' 외관이에요. 퀘벡주 기반의 나폴리식 피자 레스토랑으로, 몬트리올, 셔브룩 등 퀘벡 주 여러 도시에 ..
2019. 5. 1. 15:32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대표 '로티세리 치킨' 전문점 스위스 샬레 2018년 국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킨 전문점 매장 수는 34,303개로 전세계 맥도널드 매장 수 37,855개에 버금갈 만큼 많은 편인데요. 우리나라 치킨 전문점은 대부분 프라이드치킨이 주메뉴인 반면, 캐나다 치킨 전문점은 닭 1마리를 쇠꼬챙이에 끼워 굽는 로티세리 치킨(rotisserie chicken)이 주 메뉴입니다.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마트에서 우리나라처럼 닭 1마리를 조각내 튀긴 후 1마리 전체를 파는 곳이 많지 않고 KFC나 파파이스처럼 치킨윙, 치킨스트립, 치킨너깃 등 형태로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로티세리 치킨 전문점 체인 중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Swiss Chalet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스..
2018. 11. 7. 06:18 북미 음식문화
짜장, 짬뽕이 그립다면 몬트리올 중식당 쉐봉! 토론토, 뉴욕시티와 같이 한국인이 많은 미국 도시나 캐나다 도시에는 한국 부럽지 않은 맛을 내는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기 쉬운데요. 캐나다 대도시 4위에 해당하는 수도 오타와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없어 늘 아쉬워요. 그래서 다른 도시로 여행 갈 때마다 중국집이 없나 찾아보곤 하는데요. 오늘은 몬트리올 여행 시 들린 중화요리 전문점 '쉐봉' 후기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몬트리올 중국집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기에 몬트리올 여행을 스무 번 넘게 했지만 쉐봉은 한 번도 가지 못했어요.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가까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워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곳인데요.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다는 남푠을 따라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 길거..
2018. 1. 23. 07:45 북미 볼거리
캐나다 퀘벡시티 홈데코 전문점 ARTEQ 캐나다 내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시티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의 초기 거주지였는데요. 현재도 도시 인구의 90% 이상이 불어만 구사하며 프랑스의 언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를 그대로 이어 나가고 있어요. 프랑스는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프랑스의 기운을 받은 캐나다 퀘벡시티 역시 예술가와 장인들의 작품들을 길거리 및 가게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문화가 풍요로운 도시예요. 그러다 보니 퀘벡시티의 다양한 스토어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물품들도 자주 보게 돼 둘러보는 재미가 제법 있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홈데코 전문점 ARTEQ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퀘벡시티 가..
2017. 11. 29. 17:01 북미 볼거리
아메리칸 걸(American Girl) 인형 가게 아메리칸 걸(American Girl)은 미국 Pleasant Company가 1986년에 발표한 46cm 인형 시리즈인데요. 비현실적인 모델의 모습을 지닌 바비(Barbie) 인형에 대항해서 생겨난 인형으로 미국 사회를 구성하는 8~11세 소녀들의 다양한 인종과 개성을 대표하고 있어요. 눈 색깔과 모양, 피부색, 모발의 질감과 길이 등 다양한 조합을 이루고 있어 수많은 옵션의 조합 또는 특별 개인 주문으로 자신과 같은 외모를 지닌 인형을 구입할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아요. 또한, 이색적인 점은 인형마다 삶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그를 통해 미국 역사의 특정 스토리를 소녀의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 장난감 중에서 빼놓을 수..
2017. 10. 27. 05:58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장식 전문점 북미에서 가장 큰 명절은 바로 크리스마스(Christmas)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및 카톨릭교 신자 또는 데이트하는 커플에게 의미 있는 날이지만, 북미에서는 우리나라의 추석과 설날처럼 각지에 흩어져 있는 가족과 친지가 모여 연말을 함께 지내는 날이에요. 북미에서는 시즌별 장식 문화가 매우 발달한데다가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장식에 많은 돈을 할애하는데요. 그래서 빠르면 9월 늦어도 11월 안에 장식을 사서 12월 초에 집 안팎 곳곳을 꾸밉니다. 얼마 전에 쇼핑몰에 다녀왔는데 시즌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장식 전문점이 오픈되었는데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구요. 오늘은 따스한 연말 분위기를 한 걸음 일찍 전해보고자 합니다. 상설 및 비상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