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7. 10:15 꼼지락 꼼지락
액체괴물 슬라임 만들기 황금비율 요즘 한국에서는 슬라임 카페가 생길 정도로 슬라임 인기가 핫한데요. 캐나다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지만, 슬라임 제품이 한국처럼 다양하지 않고 비싼 가격의 세트 제품이 주를 이뤄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성원에 힘입어 집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분위기예요. 저 역시 딸의 바람을 애써 모른척하며 버티다가 지난주 playdate에 놀러 온 딸의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 슬라임 만들기에 드디어 도전했답니다. 그럼, 슬라임 만들기 과정 및 황금비율에 대해 알아볼까요? 내가 바로 액체 괴물이다! 슬라임(slime)은 물풀을 주재료로 삼아 만든 일종의 도우로, 말랑말랑한 질감은 점토와 비슷하면서도 점토보다 수분이 많아 훨씬 탄력적인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데요. 아이들에게..
2018. 9. 24. 15:14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이민자의 인형의 집 (Forster Dollhouse) 1868년에 아일랜드에서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Hamilton, Ontario)으로 이민 온 포스터(Forster) 가족은 이민 올 당시 1845년부터 모은 미니어처 컬렉션 80여 점을 가져와 1921년이 될 때까지 그릇장에 넣어두고 특별한 경우에만 꺼내 보곤 했는데요. 1921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미니어처를 넣을 인형의 집을 만들어 미니어처 컬렉션을 전시하기 시작해 6세대를 걸쳐 포스터 가족의 가보로 전해왔어요. 그동안 자손의 가족들은 인형의 집을 보강할 미니어처들을 직접 만들어 지속적으로 가보를 업그레이드해오다가 1990년대에 캐나다 역사 박물관에 자신들의 가보를 기증하기로 하여, 현재 캐나다 역사 박물관 부속 캐나다 어린이 박물관에..
2018. 3. 24. 04:11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꼭 가봐야 할 '더 스트롱(The Strong National Museum of Play)' 로체스터(Rochester)는 인구 21만 명의 도시로, 미국 뉴욕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인데요. 관광객이 선정한 로체스터 명소 1위가 오늘 소개할 The Strong National Museum of Play입니다. 짧게 줄여서 'The Strong(더 스트롱)'으로 많이 불려요.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과 거의 같은 규모의 박물관 내에 특이하게도 오직 놀이에 관련된 것들만 있는데요. 박물관이라고 하기보다는 모든 연령층을 위한 놀이터로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놀거리가 셀 수도 없이 많아요. 그럼, 어떤 놀거리로 채워져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The Strong(더 스트롱)', 놀..
2017. 11. 29. 17:01 북미 볼거리
아메리칸 걸(American Girl) 인형 가게 아메리칸 걸(American Girl)은 미국 Pleasant Company가 1986년에 발표한 46cm 인형 시리즈인데요. 비현실적인 모델의 모습을 지닌 바비(Barbie) 인형에 대항해서 생겨난 인형으로 미국 사회를 구성하는 8~11세 소녀들의 다양한 인종과 개성을 대표하고 있어요. 눈 색깔과 모양, 피부색, 모발의 질감과 길이 등 다양한 조합을 이루고 있어 수많은 옵션의 조합 또는 특별 개인 주문으로 자신과 같은 외모를 지닌 인형을 구입할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아요. 또한, 이색적인 점은 인형마다 삶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그를 통해 미국 역사의 특정 스토리를 소녀의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 장난감 중에서 빼놓을 수..
2017. 3. 26. 12:5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봄 방학 맞이 특별 액티비티 온타리오 주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로써 굵직한 국립 박물관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요. 오타와 소재 박물관 중에서 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두 말할 것도 없이 캐나다 역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역사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부터 어린이 박물관과 특별관까지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또한, 오타와 강을 두고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마주보고 있어 오타와에서 전경이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캐나다 역사 박물관에서 봄 방학을 맞이해 여러 가지 특별 액티비티를 제공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원주민부터 유럽 이주민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즐겼던 다양한 놀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원주민의 전통 놀이 ..
2016. 11. 28. 09:13 축제 및 이벤트
북미인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방법크리스마스(Christmas)는 북미에서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인데요. 12월 초가 되면 창고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품을 꺼내 집 안팎을 꾸미며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려요. 그중의 하나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있으니, 바로 산타 퍼레이드(Santa's Parade)입니다. 도시마다 퍼레이드 날짜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2월 앞둔 11월 3~5주째 사이에 주로 많이 열립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에도 지난 주말에 제19회 산타 퍼레이드가 열린다고 하여 다녀왔어요.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즐거운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게 되게 된답니다. 그럼, 크리스마스를 서둘러 맞이하러 함께 가볼까요?2016년 오타와 산타 퍼레이드는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