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0. 06:53 북미 음식문화
몬트리올 한국 분식점 깐따삐아(Kantapia) 수도 오타와(Ottawa)에 사는 저희 가족은 오타와에 특별 축제나 이벤트가 없는 주말이면 종종 옆 도시 몬트리올(Montreal)로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요. 차로 2~3시간 정도의 거리인 데다가 캐나다 인구순 대도시 2위라서 볼거리가 많고 오타와보다 한국 식품점이나 식당이 많기 때문이에요. 몬트리올 과학센터 관람을 마친 후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여행 중 종종 가던 한국 식당에 전화했더니 폐업 상태였어요. 아쉬움에 다른 한국 식당을 찾아갔는데 그곳은 임시 휴업 상태였네요. 길거리에서 방황하며 구글링하다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한국 분식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 다녀왔어요. 몬트리올 한국 식당 깐따삐아 분식점 분식점은 몬트리올 차이나타운과 몬트리올 현..
2018. 2. 12. 13:05 북미 음식문화
미국 캐나다 디저트 추천! 프로즌 요거트 체인 멘치스(Menchie's) 우리나라에서의 디저트는 보통 식간에 즐기는 달콤한 먹거리라면 북미인들에게 디저트는 식사를 마무리 짓는 한 끼에 속한 메뉴라고 보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또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북미인들의 특징을 예로 들자면 달콤한 조각 케이크에 아이스크림, 초콜릿칩, 캐러멜 시럽 등을 더해 상상을 초월하는 강렬한 단맛의 조합을 즐기면서도 견과류 및 과일 토핑을 꼭 더하거나 유기농, 저지방, 무가당, 트랜스지방 등을 꼼꼼히 따지면서 건강을 신경 쓴다는 다소 언밸런스한 면이 있지요. 암튼 두 가지의 특징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저트 중 하나가 바로 프로즌 요거트인데요. 아이스크림과 유사하지만 지방과 당분이 적고 건강한 요거트에 각종 달콤한 토핑과 시럽..
2018. 1. 27. 08:30 카테고리 없음
미국 캐나다 추천 맛집,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캐나다에서 10년을 살았지만 입맛에 잘 맞지 않아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현지 음식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수프는 대체로 짠맛과 허브 향이 강하고 디저트는 단맛이 매우 강하고 투박하며 인공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듯해 자꾸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저의 편견을 깔끔하게 씻어주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북미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였어요. 몇 년 전에 다녀온 미국 시카고 여행 시 처음 맛본 후로 건강한 재료와 깔끔한 맛뿐만 아니라 빠른 서비스와 가성비에 반해 북미 여행 중에 즐겨 찾는 레스토랑이 되었어요. 그럼, 북미에서 인기 있는 베이커리 카페의 매력을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Panera ..
2017. 12. 25. 15:41 요리쿡 조리쿡
크리미 그린빈스 요리-사이드 및 술안주 메뉴 북미 홈파티 상차림은 고기 종류 1가지와 사이드 메뉴 2~4가지 정도로, 우리나라의 손님상 차림 가짓수에 비하여 다소 적은 편인데요. 보통 사이드 메뉴는 샐러드와 함께 당근, 감자, 그린빈, 옥수수콘 등이 상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소는 보통 찐 후 소금(버터), 후추 등을 뿌려 먹는 간단한 찜을 가장 많이 해요. 그런데 지난달에 손님 초대를 받아 다녀온 캐네디언 가정에서 평소와 다른 색다른 그린빈 요리를 맛본 이후 지인에게 레시피를 나눔 받아 종종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평소에 콩을 즐겨 먹지 않은 제 입맛에도 꽤 맞을 정도로 맛있어서 오늘 나눔 하고자 합니다. 껍질콩의 심플하지만 놀라운 변신을 함께 보러 가볼까요?^^ 1. 재료 준비 재료: 그린빈(껍..
2017. 12. 19. 08:39 요리쿡 조리쿡
(치킨) 옥수수콘 브로콜리 크림파스타 만드는법 북미 가정에서 파스타를 먹는 횟수는 매주 평균 2~3회인데요. 그러다 보니 반복되는 횟수에 지겨워 파스타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에서의 쌀밥처럼 매일 파스타를 즐겨먹는 사람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자주 해 먹지는 않지만, 딸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1~2주에 1번씩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에 세일해서 사 온 옥수수콘 통조림과 브로콜리를 활용해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봤어요. 1. 재료 준비하기 재료: 파스타 4컵(푸실리 또는 펜네), 파스타 삶은 물 1/4컵, 크림 파스타 소스 1병(410ml), 옥수수콘 2컵(341ml), 브로콜리 1컵, 양파 1/2컵, 모짜&체다 치즈 1~3컵 옵션: ..
2017. 11. 12. 15:33 북미 정보&문화
북미 미니 골프의 역사 미니 골프(mini golf)의 역사는 191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상업 스포츠 중 하나로 시작하였어요. 1920년대 미국 전역에 수만 개의 미니 골프장이 생기면서 경제 공황이 있었던 1930년대 후반까지 크게 유행하였으며, 이웃나라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을 방문한 유럽인을 통해 유럽까지 퍼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유럽, 미국,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외 스포츠 중 하나로 정착되어 어딜 가나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야외 미니 골프장 미니 골프는 경쟁하는 스포츠라고 보기보다는 야외에서 즐기는 게임인 레저 액티비티로 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아요. 부담 없이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싶어 하는 가족 또는 커플 단위로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예요. 네온 미니 골프장 나이..
2017. 8. 20. 04:15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레스토랑 몬타나(Montana's BBQ & Bar) 캐나다에서 대중적인 체인 캐주얼 레스토랑 중 하나인 몬타나는 황야 및 별장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훈제 그릴 요리를 주요 특징으로 삼아 다른 캐주얼 레스토랑과 차별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색다른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종종 찾아가곤 해요. 1993년에 설립한 몬타나는 캐나다 10개 주 중 퀘벡 주를 제외한 9개 주에 94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제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에는 4개 지점이 있습니다. 그럼, 도심 속 별장 속을 향해 함께 가볼까요? 몬타나(Montana's) 레스토랑 외관 몬타나 건물의 외관 모습이에요. 쇼핑몰에 입점한 지점을 제외하고, 대부분 단독 건물입니다. 산장 속의 별장이 연상되는 모습이에요. 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