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6. 01:2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긴급의료원 서비스(Ottawa Paramedic Service) 1년에 딱 1번, 도시 주요 명소의 문이 활짝 열리는 캐나다 이벤트 날에 오타와 파라메딕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어요. 길거리에서 종종 보는 앰뷸런스이지만, 어떠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했는데요. 가이드 투어를 통해 대략적인 서비스 체계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럼, 함께 둘러볼까요? 모든 문이 열린다! 캐나다 연례 문화 이벤트 Doors Open 캐나다 24개의 주요 도시에서는 일 년에 딱 1번(1~2일)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캐나다 공인자선단체 'Heritage Canada The National Trust'에서 시행하는 국가 연례행사로 평소에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거나 입장..
2016. 9. 7. 05:57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은 대부분 가정의(family doctor)에서 시작하는데요. 주(province) 정부 의료보험에 가입한 의료보험자는 자신(또는 가족 전체)을 돌볼 가정의(일종의 단골 의사)를 정하게 돼요. 가족의 질병 이력(유전), 평소의 건강 상태, 생활 환경 등을 잘 알고 있기에, 병이 났을 때 보다 명확한 진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가정의가 없거나, 또는 가정의가 있지만 진료가 예약돼 있지 않는 상황에서 병원에 가야 한다면, 예약이 필요 없는 워크인(Walk-in Clinic)을 찾아갑니다. 워크인마저 운영하는 시간대가 아니라면, 종합 병원의 응급실을 찾아가야 해요. 제가 사는 오타와는 General 또는 Civic 등 립 병원 응급실로 가면 되고, 아이인 경우 동부 온타리오 어린이 병원(CHI..
2016. 1. 8. 14:27 북미 정보&문화
연말 동안 긴 여행을 하고 집에 오니, 근처에 사는 친구네 아이가 몹시 아파하고 있었어요. 열, 기침, 콧물뿐만 아니라 복통, 가슴 통증, 설사, 오한까지 온 심각한 상황이더라구요. 친구네 가족이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디로 먼저 가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길래 함께 병원에 다녀왔네요. 한국은 동네마다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 병원이 있어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캐나다의 의료시스템은 한국과 달라 의료 서비스를 받는 절차가 조금 다릅니다. 오늘은 캐나다 의료 서비스의 특징과 일반적인 절차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캐나다 의료 서비스는 국가가 아닌, 광역자치정부의 소관 국가가 아닌, 각 주(Province)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는 온타리오 주는 '오힙(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