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22:33 북미 볼거리
북미의 알프스, 몽트랑블랑(Mont-Tremblant) 몽트랑블랑(Mont-Tremblant)은 퀘벡 주에 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스키 리조트로, 불어권 지역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풍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산이 있어 마치 프랑스 알프스를 연상케 해 '북미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이에요. 북미 동부에서 꽤 인기 있는 휴양지로,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서 북동쪽으로 140km,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북서쪽으로 130km으로 떨어져 있어요.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라서 종종 여행을 다니는데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은 데다가 자주 갔던 곳이기에 관광이나 액티비티보다는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고 올 생각으로 5성급 호텔을 예약했어요. 캐나다 여행의 버킷리스트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
2017. 4. 5. 15:30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에 프랑스와 영국이 캐나다를 식민지화하기 전부터 캐나다(그 당시에는 '카나타')에 살았던 토착민을 캐나다 원주민으로 보는데요. 원주민의 시작은 약 2만 년 전 제4빙하기 해수면 후퇴로 육지가 된 베링해협을 통해 시베리아의 몽골계 아시아인이 북미의 알래스카로 이동하여 정착하면서부터였어요. 그래서인지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축제나 박물관 등에서 봤던 원주민의 모습에서 친숙함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지난 주말에 캐나다 메이플 시럽 축제에서 백인 원주민을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축제 진행 요원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나누며 물어보니, 노르웨이계 캐나다 원주민이었어요. 의아함을 품고 집에 와서 원주민 역사를 찾아보니 지금으로부터 약 1천 년 전에 노르..
2017. 1. 25. 07:51 북미 음식문화
북미 이태리 레스토랑 유럽과 북미 음식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레스토랑이 바로 이태리 레스토랑이지 않을까 싶어요. 주요 음식인 피자와 파스타는 이미 국민 외식 메뉴가 된지 오래되었는데요. 요리에 마늘을 많이 사용하고 느끼한 서양 요리에 비해 약간의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더욱 맞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늘은 북미에서 즐길 수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광고성 글이 아님을 먼저 알려 드려요. 그럼, 북미에서 즐기는 리틀 이태리를 느끼러 함께 가볼까요? East Side Mario's 레스토랑 1987년에 최초로 설립한 East Side Mario's 체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아식 미국 요리(Italian-American ..
2016. 8. 25. 13:20 북미 정보&문화
미국과 캐나다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미니 골프인데요. 지난 주말, 가족과 여행 가서 하루 종일 비치에서 놀다가 호텔에 되돌아가는 길에 미니 골프장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아이들이 밤에 잠자기 싫어서 귀여운 꼼수를 부리듯이, 저희도 1초의 망설임이 없이 차에서 내려 남은 하루를 아낌없이 쓰고 왔네요. 북미 스포츠 문화, 미니 골프(mini golf)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미니 골프란? 명칭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미니 골프는 골프의 축소판(miniature)이에요. 인공 잔디 또는 콘크리트로 코스를 만들고, 다리, 터널, 바위, 연못 등 인공적인 장애물을 설치해둡니다. 미니 골프는 홀을 향해 공을 치는 퍼팅(putting)에 초점을 두며, 공을 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