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5. 22:55 북미 정보&문화
우리나라에 있지만 캐나다 교육에 없는 것들 이민생활 12년차가 되는 동안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저에게 장점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깨끗한 자연과 선진화된 교육이라고 답할 것 같아요. 오늘은 이곳에서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겪은 우리나라와 다른 캐나다 교육의 특징에 대해 나눔 하고자 합니다. 1. 교육부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민국 학교교육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인 교육부가 있지만, 캐나다는 국가적인 차원의 교육부가 없어요. 대신 지방 정부(Provincial Governments)가 주(Province)의 교육을 관장합니다. 그래서 학교 제도와 정책이 주마다 조금씩 다르나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해요. 2. 통합 교육청..
2019. 7. 4. 22:38 북미 볼거리
섬에서 열린 캐나다데이 축제 캐나다 건국기념일을 7월 1일로, 캐나다데이(Canada Day)로 불리는데요. 수도 오타와(Ottawa)뿐만 아니라 전국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7월 1일 전후로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가 열려 어딜 가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데이 전날에 들린 무인도에서 열린 축제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해요. 캐나다 온타리오주 혹스베리(Hawkesbury, ON) 헉스베리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도시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경계에 있는 오타와 강변 도시입니다.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동쪽 방향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사진은 축제가 열렸던 무인도의 전경입니다. 캐나다에서 이중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시 캐나다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인데요. 전반적으로 프랑스어보..
2017. 8. 31. 21:35 북미 정보&문화
TD 서머 리딩 클럽(TD Summer Reading Club) 캐나다 빅 5(Big Five)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토론토 도미니온 은행(Toronto-Dominion Bank, TD Bank) 주최 하에 열리는 TD Summer Reading Club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여름 리딩 클럽인데요. 전국 2천 개 이상의 공립 도서관에서 공식 언어 영어와 프랑스어 두 언어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합니다. 그럼,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세히 살펴 볼까요? 여름 독서 클럽 개회식(TD Summer Reading Club Opening Ceremony) 캐나다 여름 방학은 6월 말에서 9월 초순까지 약 2개월 동안인데요. 방학이 시작되기 전 6월 말 즈음에 거주하는 지역의 공립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리딩..
2017. 7. 8. 01:17 북미 정보&문화
영어 단어 속에 캐나다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16세기 후반에 영국과 프랑스가 원주민이 살던 북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하면서 두 나라간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7년 전쟁에서 프랑스군이 영국군에게 패배하여 1763년 파리 조약 체결로 북미 대륙은 영국이 지배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미국은 영국과의 전쟁을 통해 1776년 7월 4일에 독립을 하였고, 캐나다는 전쟁 없이 영연방 국가로 1876년 7월 1일에 독립하여 오늘날의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2017년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건국된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입니다. 오늘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영어 단어를 통해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메이플 시럽(Maple ..
2016. 9. 9. 00:27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서 커피를 파는 어느 곳을 가나 흔하게 듣는 말 중의 하나는 "I'd like a medium double double."인데요. 미국에는 없고, 캐나다에만 있는 커피 용어가 바로 'double double'입니다. double double은 커피와 도넛을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인 Tim Hortons에서 시작한 용어로, 현재는 캐나다에서 대중화된 용어입니다. 사진의 커피 컵 뚜껑에 Double Double를 뜻하는 DD라고 적힌 컵 뚜껑이 보이시지요? 여러 종류의 커피를 주문했을 때 섞이지 않도록 DD라고 적어서 주기도 합니다. 팀홀튼(Tim Hortons)은 토론토 Maple Leaf 하키팀 선수였던 Tim Horton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1964년에 설립한 커피 체인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