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5. 13:20 북미 정보&문화
미국과 캐나다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미니 골프인데요. 지난 주말, 가족과 여행 가서 하루 종일 비치에서 놀다가 호텔에 되돌아가는 길에 미니 골프장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아이들이 밤에 잠자기 싫어서 귀여운 꼼수를 부리듯이, 저희도 1초의 망설임이 없이 차에서 내려 남은 하루를 아낌없이 쓰고 왔네요. 북미 스포츠 문화, 미니 골프(mini golf)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미니 골프란? 명칭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미니 골프는 골프의 축소판(miniature)이에요. 인공 잔디 또는 콘크리트로 코스를 만들고, 다리, 터널, 바위, 연못 등 인공적인 장애물을 설치해둡니다. 미니 골프는 홀을 향해 공을 치는 퍼팅(putting)에 초점을 두며, 공을 치는 ..
2016. 6. 26. 01:56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는 새 학년이 9월에 시작해 6월에 끝이 나는데요. 학년이 끝나가는 6월 말이 되면, 책거리처럼 제가 다니는 서양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연답니다. 33도 땡볕 아래 신나게 뛰어놀았던 체육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체육 대회는 교회 앞 공원에서 열렸어요. 다양한 소규모의 게임들을 전시돼 있어 도착하자마자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판자에 걸린 9개의 바구니에 탁구공 넣기 게임이었어요. 탁구공이 가벼워 생각보다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알록달록하게 색칠한 페인트 통을 3개의 테니스 공을 던져 쓰러 뜨리는 게임이었어요. 스트레스 풀기에 딱 좋은 손맛이었네요.ㅎㅎ 벨크로 원형판에 3개의 야구공을 던져 붙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야구하듯이 주고받는 놀이 도구를 판자에 붙이니,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