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6. 13:3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강추위와 폭설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얼음비 캐나다 이민 생활 11년째이지만, 매년 겨울 15~40cm 오가는 폭설과 영하 15~35도를 오가는 강추위보다 더 무서워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얼음비(freezing rain)와 강풍인데요. 한국은 벚꽃 축제가 끝날 무렵인 4월 중순 현재 캐나다 동부는 강풍을 동반한 얼음비로 얼음왕국이 되어 곳곳에서 피해가 계속 속출하고 있어요. 캐나다 동부, 강풍을 동반한 얼음비로 피해 속출 일요 모임이 기상 경보로 취소가 되어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무시무시한 강풍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는데 뒷마당에서 크게 쿵! 소리가 났어요. 뒷마당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유리창에도 온통 얼음비가 뒤덮여 불투명한 유리가 되어서 집안에서 외부 상황을 확인할 수 없어 문을 열려고..
2018. 2. 17. 03:11 축제 및 이벤트
제31회 국제 얼음조각 경연대회(31st International Ice-Carving Competition) 캐나다 3대 얼음조각 경연대회는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Winterlude 축제, 앨버타주 루이스 호의 Ice Magic 축제, 에드먼튼의 Ice on Whyte 축제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오타와에 거주하고 있는 저희 가족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기고 평소에 보기 힘든 유명한 얼음조각가의 작품들을 보기 위해 윈터루드 축제 현장을 매년 방문하고 있어요. 그럼, 올해를 빛낸 조각가들의 예술 작품을 보러 함께 가볼까요? 캐나다 수도 겨울 연례 축제 '윈터루드(Winterlude)' 매년 2월이 되면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서는 약 20여 일 동안 이어지는 겨울 연례 축제 윈터루드(Winte..
2017. 11. 22. 11:44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임진 하키 클래식(Imjin Hockey Classic) 캐나다의 No.1 스포츠는 두말할 나위 없이 아이스하키(Ice Hockey)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캐나다에서의 1년은 4계절이 아니라 겨울 하키 시즌과 여름 도로 공사 시즌 2계절로 나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예요. 6.25전쟁 중 캐나다는 2만 6천 명의 군인을 한국에 파병시켰으며 그중 516명이 전사했는데요. 한국의 혹독한 겨울 동안 임진강 근처에 주둔한 캐나다 병사들은 전선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임시 하키 스케이트장을 세울 정도로 전쟁 중에도 하키에 대한 열정을 놓치지 않았어요. 캐나다 임진 하키 클래식(Imjin Hockey Classic)은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용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캐나다와 한국과의 오랜 우..
2017. 4. 11. 22:1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의 맛을 알려면, 이것을 놓치지 마라! 각 지역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이 있는데요. 지역 특산물은 그 지역의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출로 국가의 경제에도 큰 힘이 되지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지역 특산물을 보면, 이천 쌀, 횡성 한우, 영덕 대게, 대관령 감자, 나주 배, 보성 녹차, 제주 감귤 등이 아주 많지요. 이처럼 캐나다에도 각 주마다 지역 특산물이 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10개 주와 3개 준주의 지역 대표 특산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 블루베리(Blueberry)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대도시: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블루베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자 세계에서도 가장 넓은 블루베리 재배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매년 7..
2017. 3. 9. 00:39 축제 및 이벤트
아이스 크로스 다운힐 월드 챔피언십(Red Bull Crashed Ice world championship) 레드불 크래쉬드 아이스(Red Bull Crashed Ice)는 스케이트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로, 도심 속에 설치된 트랙에서 급커브와 수직 낙하를 하며 80km/h의 속력으로 질주하는 겨울철 극한 스포츠 이벤트의 월드 투어입니다. 에너지 음료 회사 레드불에서 개발하여 관리하기에 이름이 덧붙여졌네요.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은 오스트리아, 프랑스, 핀란드, 러시아, 미국에 이어 캐나다 3개 지역에서 열렸는데, 제일 마지막 경기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도 오타와에서 열렸습니다. 짜릿함의 극한을 선보였던 크래쉬드 아이스의 매력을 보러 함께 가볼까요? 세계문화유산 리도운하 경기가 열린..
2017. 1. 21. 14:0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겨울 스포츠를 위한 아이스링크 겨울이 춥고 길기로 유명한 캐나다는 겨울 스포츠가 매우 발달했는데요. 시민들이 부담 없이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많습니다. 캐나다 수도이자 인구순으로 4번째 대도시인 오타와(Ottawa)만 살펴봐도 약 250개의 야외 아이스 링크가 있어요. 90만 명의 오타와 시민이 사용하기에 넘치도록 많은 수치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인이 이한치한으로 추운 겨울을 즐기는 곳, 캐나다의 다양한 아이스 링크의 모습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함께 가볼까요? 관공서 캐나다 관공서에서는 겨울철마다 관공서의 일부를 아이스 링크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 많습니다. 위 사진은 오타와 시청에서 겨울마다 무료 개방하는 Sens Rin..
2017. 1. 9. 00:04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시청 스케이트 링크 캐나다 전역 곳곳에 있는 국회의사당, 주 의사당, 시청, 총독 관저 등 대부분의 주요 관공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항시 개방되어 내부와 외부 투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각종 축제와 이벤트 장소로도 자주 활용되는 곳이라서 시민들에게 매우 친숙한 곳입니다. 저희도 새로운 도시로 여행을 가면 그곳에 있는 관공서 투어를 꼭 하는 편인데요. 방문한 지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역사와 문화를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얼마 전 캐나다 수도 오타와 시청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다녀왔는데요. 이를 통해 캐나다 관공서 분위기를 전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함께 가볼까요?캐나다 오타와 시청(Ottawa City Hall)입니다. 실은 빌딩 외관과 규모로 보면 오타와 ..
2016. 12. 1. 23:56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 각 나라는 지형, 문화, 역사, 언어, 국민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Canada)를 짧게 소개하자면, 미국과 함께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오타와(Ottawa)이며, 인구 최대 도시는 토론토(Toronto)입니다. 수 천 년 간 원주민이 살았던 이곳은 16세기 후반부터 프랑스와 영국이 식민지였다가 1867년에 독립하여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내년 2017년이 건국 150주년이 되는 해이네요. 오늘은 교과서나 사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에 관하여 나눔 하고자 해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캐나다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토 면적캐나다는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