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 10:46 북미 정보&문화
매년 캐나다 학교에 한국 설날을 소개한 지 3년차가 되었어요. 처음 소개한 계기는 선생님의 제안 때문이었는데요. 토론토 이모님 댁으로 구정을 지내러 가야 해서 하루 정도 결석해야 할 것 같다고 선생님께 메일을 보냈어요. 선생님께서 잘 다녀오라는 인사와 함께 다녀온 후 한국 구정을 소개해줄 수 있느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아이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선생님의 제안을 전했더니, 아이 역시 흔쾌히 제의를 받아들였어요. 아이와 함께 설날에 찍은 사진 중에서 소개하고 싶은 사진을 고르고, 각 사진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이가 설날의 의미를 어느 정도 알아야 소개할 수 있으니까요. 여행 다녀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스케치북 8장 정도 되는 발표를 준비해야 했지만, 힘들어하지 않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