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6. 10:43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정부 '건강한 메뉴 선택법' 시행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햄버거, 피자, 탄산음료, 디저트 등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싸게 살 수 있어 비만 등 각종 성인병 발생률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캐나다 정부는 국민이 보다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메뉴 선택법(Healthy Menu Choices Act) 시행 및 식품 라벨 규정 변경을 통해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2017년 1월 1일부터 시작하여 1년 정도 지났는데 다양한 장소에서 그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어 나눔 하고자 합니다. 음식 메뉴판에서의 칼로리 표기 의무화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음식(식품)을 판매하는 곳의 메뉴판 및 라벨에 해당 칼로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된다는 점이에요. 저희가 사는 온타리오(Ontario..
2017. 4. 3. 17:0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대표 수출품 메이플시럽 메이플 시럽(Maple Syrup)은 퀘벡 주의 원주민이 처음 만들기 시작해 190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온 이주민들에게 전해졌어요. 1970년대의 현대 기술 향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85%를 생산하고 있으며, 캐나다 총 생산량의 90%는 메이플 시럽의 고향인 퀘벡 주에서 생산되고 있답니다. 북미 유일의 도심 단풍나무숲에서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캐나다 메이플 슈거 축제(Maple Sugar Festival)를 통해 캐나다의 달콤함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메이플 시럽 생산철은 3~4월 과일과 채소의 생산과 재배에 제철이 있듯이, 메이플 시럽의 생산에도 제철이 있는데요. 생산철은 3월과 4월, 딱 2달입..
2016. 9. 9. 00:27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서 커피를 파는 어느 곳을 가나 흔하게 듣는 말 중의 하나는 "I'd like a medium double double."인데요. 미국에는 없고, 캐나다에만 있는 커피 용어가 바로 'double double'입니다. double double은 커피와 도넛을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인 Tim Hortons에서 시작한 용어로, 현재는 캐나다에서 대중화된 용어입니다. 사진의 커피 컵 뚜껑에 Double Double를 뜻하는 DD라고 적힌 컵 뚜껑이 보이시지요? 여러 종류의 커피를 주문했을 때 섞이지 않도록 DD라고 적어서 주기도 합니다. 팀홀튼(Tim Hortons)은 토론토 Maple Leaf 하키팀 선수였던 Tim Horton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1964년에 설립한 커피 체인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
2016. 1. 7. 13:45 꼼지락 꼼지락
한국도 얼마 전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소한'을 맞이했는데요. 저희가 사는 캐나다에도 겨울 왕국이 드디어 입성했어요. 며칠 전부터 영하 25도를 찍는 날이 연달아 이어지다가 오늘 살짝 풀렸네요. 추운 겨울이 되면, 움직임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서 자꾸 몸이 움츠러들게 되는데요. 긴 겨울나기를 하느라 살짝 지루해하는 아이와 함께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겨울맞이 미술놀이를 해보았어요! 오늘 소개할 미술놀이 재료는 바로 '소금'과 '설탕'입니다. 소금과 설탕이 없는 집이 없기에, 마음만 먹으신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유아미술놀이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달콤짭짤한 겨울 맛을 보러 가볼까요?^^ 설탕이 눈꽃이 되다 어릴 적에 바닷가나 놀이터에서 한 번쯤 해보는 '모래 그림', 기억이 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