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4. 03:22 북미 정보&문화
오타와 지역 문화재 보관 창고 오픈 하우스 1년에 딱 1번, 도시 주요 명소의 문이 활짝 열리는 캐나다 이벤트 날이 다가오자 200개가 넘는 랜드마크 리스트를 앞에 두고 3가족이 서로 가고 싶은 장소를 고르며 나름 열띤 토론을 벌였어요ㅎㅎ 그중에서 10살 딸이 고른 장소는 뜻밖에도 골동품 창고였는데요. 얼핏 보기에 다른 장소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아 보였고 위치도 다른 곳과 멀찍이 떨어져 있어 내키지 않았지만 아이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녀왔어요. 모든 문이 열린다! 캐나다 연례 문화 이벤트 Doors Open 캐나다 24개의 주요 도시에서는 일 년에 딱 1번(1~2일)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캐나다 공인자선단체 'Heritage Canada The Nation..
2016. 6. 9. 05:53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24개 주요 도시에서 일 년에 딱 이틀 동안 각국의 대사관, 정부기관, 박물관 등 캐나다 주요 랜드마크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Doors Open 행사가 있는데요. 제가 사는 오타와는 매년 6월 첫째 주말이 Doors Open Day이에요. 대중에게 공개하는 장소가 무려 100곳이 넘어, 올해는 어디로 갈지 가족과 함께 고르는 즐거움이 제법 있답니다. 오늘은 저희가 다녀왔던 장소 중 하나인 캐나다 보존회(Canada Conservation Institute, CCI)를 소개하고자 해요. 캐나다 보존회의 입구 모습입니다. 명칭만 들어서는 어떤 곳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아, 가기 전에 찾아 보았는데요. 캐나다 유형 문화재의 보존을 촉진하기 위해 보존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유산의 손상을 복원하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