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4. 13:21 북미 볼거리
1800년대 어느 캐나다 가족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다 10월 27일, 캐나다 오타와에 2016년 첫눈이 내린 후 한참 조용하더니 조만간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눈이 오기 전에 가을 햇살이 좋은 날을 놓치기 싫어 근처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갔던 곳은 인구가 약 9천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소도시 스미스 폴(Smiths Falls)이었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Rideau Canal)를 따라 산책한 후, 1800년대 후반 스미스 폴 초기 정착자의 집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향했네요. 캐나다 1800년대 후반 상위 중산층이었던 어느 가족의 보금자리를 향해 15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 볼까요?문화 유산 주택 박물관(Heritage House Museum)은 18..
2016. 6. 9. 05:53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 24개 주요 도시에서 일 년에 딱 이틀 동안 각국의 대사관, 정부기관, 박물관 등 캐나다 주요 랜드마크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Doors Open 행사가 있는데요. 제가 사는 오타와는 매년 6월 첫째 주말이 Doors Open Day이에요. 대중에게 공개하는 장소가 무려 100곳이 넘어, 올해는 어디로 갈지 가족과 함께 고르는 즐거움이 제법 있답니다. 오늘은 저희가 다녀왔던 장소 중 하나인 캐나다 보존회(Canada Conservation Institute, CCI)를 소개하고자 해요. 캐나다 보존회의 입구 모습입니다. 명칭만 들어서는 어떤 곳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아, 가기 전에 찾아 보았는데요. 캐나다 유형 문화재의 보존을 촉진하기 위해 보존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유산의 손상을 복원하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