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31. 04:55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인은 연어, 참치, 바닷가재, 게, 새우 외에는 해산물을 잘 먹지 않는데요. 해산물을 먹는 방법도 한국만큼 다채롭지 않아요. 바닷가재를 먹을 때는 주로 찜통에 찐 후, 다진 마늘이 들어간 버터 소스를 뿌리거나 찍어 먹어요. 다소 밋밋해 보이는 캐나다 요리법과 달리, 캐나다에 있는 중국 식당에서는 바닷가재를 볶거나 튀긴 후 다양한 소스에 버무려 팔고 있어 새로운 맛을 찾는 캐나다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토론토에 있는 중국 바닷가재 요리점 중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히는 '왓싱(Wah Sing)'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토론토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한다는 '왓싱'이기에 오타와에 사는 저희도 토론토를 방문할 때마다 꼭 찾아가는 맛집이기도 해요. '왓싱(Wah Sing)' 입구입니다. 올해 32주년이 ..
2016. 2. 28. 17:50 북미 음식문화
제가 사는 오타와는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에 이어 캐나다에서 4번째로 큰 대도시입니다. 오타와에는 스시 레스토랑이 80여 개가 있는데요. 대도시일수록 훨씬 많이 있으며, 규모도 더 큽니다. 소도시가 아닌 이상, 스시 레스토랑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캐나다 정착에 성공한 스시 레스토랑은 우리나라와 다른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스시 레스토랑의 특이한 문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주인이 일본인이 아니다? 일식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초밥과 생선회를 파는 레스토랑이기에 당연히 일본인이 경영하는 곳이 많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캐나다에 있는 스시 레스토랑 대다수는 중국인이 운영하고, 중국 요리사가 일식 요리를 만듭니다. 제가 갔던 20여 개 스시 레스토랑 중..
2016. 1. 27. 08:54 북미 음식문화
우리나라 전통음식 종류는 정말 많은데요. 캐나다는 역사가 148년으로 매우 짧고, 다문화주의 국가이다 보니 전통음식이 한국처럼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유 먹거리가 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TOP 8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캐나다 맛과 멋이 물씬 느껴지는 먹거리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캐나다 메이플 시럽(Maple Syrup) 캐나다 하면,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메이플 시럽'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캐나다는 전 세계 메이플 시럽 생산량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메이플 시럽 주요 생산 국가입니다. 단풍나무의 기둥과 뿌리에 있던 녹말 성분이 초봄의 영상과 영하 기온으로 인해 얼었다가 녹았다 하면서, 메이플 시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