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 11:10 축제 및 이벤트
생일파티처럼 즐기는 캐나다 건국기념일 세상 모든 사람에게 생일이 있듯이 각 나라마다 건국기념일이 있는데요. 캐나다 건국기념일은 7월 1일로 '캐나다 데이(Canada Day)'라고 부릅니다. 원주민이 살던 땅에 16세기 후반에 영국과 프랑스가 캐나다 탐험을 시작하여 정착하면서 양 식민지 간의 투쟁이 시작됐는데요. 7년 전쟁(1756-1763)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여 프랑스령 식민지를 영국에게 양도했습니다. 이후 약 100여 년 동안 영국의 지배하에 있다가 1867년 영국령 캐나다가 연합하여 캐나다(CANADA)를 이루게 되었어요. 2019년 올해로 건국 152주년을 맞이했네요. 저희는 수도 오타와에서 12년째 사는 동안 건국기념일 대축제를 거의 매년 참여해오고 있어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습니다. 그럼, 생..
2019. 4. 9. 01:21 북미 볼거리
시티 투어 버스와 함께한 보스턴 주요 명소들 보스턴은 미국 동부에 위치한 매사추세츠의 주도이자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데요. 1630년에 영국에서 온 청교도 식민지 개척자들이 상륙하여 뉴잉글랜드 식민지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18세기 후반에 보스턴 학살, 보스턴 차 사건 등 미국독립전쟁의 중요한 사건의 무대가 되기도 한 곳이라 도시에 스며든 미국의 역사가 깊은 곳이에요. 2017년 기준 도시 인구 68.5만 명, 대도시권 인구 480만 명으로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대도시권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운타운의 주요 명소를 돌며 승하차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트롤리 투어를 통해 본 보스턴의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시티 투어 버스 (City Tour Bus) 도시 명소 사이를 오가는 투어..
2018. 7. 5. 10:54 축제 및 이벤트
경마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축제 미국과 캐나다는 영국의 통치로부터 벗어난 독립 국가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독립하는 과정이 다소 다른데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1867년 7월 1일(Canada Day)에 영국 연방(영연방) 국가로 자치를 시작한 반면, 이웃나라 미국은 1776년 7월 4일(Fourth of July, 독립선언문 서명일)에 영국군과의 독립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였어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독립하였지만, 두 나라 모두 건국기념일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온종일 각종 공연, 이벤트, 버스킹, 불꽃놀이 등 수많은 대규모 축하 행사가 이뤄집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캐나다 건국기념일인 'Canada Day'에 참석해왔는데요. 올해는 오타와에 40도를 웃도는 강력한 무더위가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