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8. 14:50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보다 훨씬 다양한 표정과 풍부한 제스처로 대화를 한다는 것을 종종 느끼는데요. 상황에 적절한 제스처는 자기 생각과 감정을 더 확실하고 풍부하게 전달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북미인들이 평상시에 많이 쓰는 제스처(gesture: 손짓, 몸짓)는 무엇이 있으며, 또 그 의미는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한국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제일 많이 하는 포즈가 바로 '브이(V)'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이드를 해주시던 캐나다 지인분이 사진을 찍어주신다는 말에 남편과 동시에 자동 브이질을 했더니, 무척 재미있는 사진 포즈라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손가락으로 만든 V가 북미에서는 '승리(victory) 혹은 평화(peace)'를 뜻합니다...
2015. 11. 10. 11:19 북미 정보&문화
북미에서 묻지 말아야 할 질문 10가지로 알아보는 북미인 성향 1. 이름이 뭐예요? 처음 누군가를 만나면 상대방의 이름 정도는 예의상 알아둬야 할 것 같아, 초면에 당연히 물어보는 질문으로 생각하는데요. 북미에서는 이름을 대놓고 물어보는 것이 실례입니다. 그래도 상대방의 이름을 알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한눈에 반할만 한 매혹적인 그대! 라면 더욱 그러겠지요. ㅎㅎ 그럴 때는 "I'm Mike. Nice to meet you."라고 먼저 통성명하시면 됩니다. 그럼 상대방이 그에 대한 대답으로, "I'm Jane. Nice to meet you, too."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줄 거에요.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지 않거나 차차 알려주고 싶은 경우에는 "Nice to meet you,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