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3. 06:45 축제 및 이벤트
친구의 초대로 다녀온 캐나다 우크라이나 연례 축제 캐나다는 면적상 세계에서 2번째로 가장 큰 나라이지만 인구는 한국의 72% 수준으로 적어 국가 경제를 위해 이주민을 환영하고 있는데요. 캐나다 총인구 3,706만 명 중 22.3%는 이민자로, 5명 중 1명 이상은 해외에서 태어났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세계 최초로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를 국가의 공식 정책으로 선포한 국가로, 국가를 이루는 다양한 인종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강화하며 공유하는 자유를 증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다문화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캐나다 전국 곳곳에서 소수 민족의 축제 및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립니다. 오늘은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열린 연례 우크라이나 축제(Capital Ukrain..
2018. 2. 5. 22:56 축제 및 이벤트
오타와 아트센터 겨울 축제(Fête-Frisson) 캐나다는 겨울이 워낙 길다 보니 곳곳에서 다양한 겨울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요. 수도 오타와(Ottawa)에 있는 아트센터에서 파티가 열린다고 하여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다양한 액티비티와 공연으로 가득 찼던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캐나다 오타와 아트센터 Shenkman Arts Centre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종합문화예술시설로, 각종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에요.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공연도 종종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지하에는 여러 개의 갤러리가 상시 오픈되어 있어 주기적으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둘러볼 수 있어요. 마음에 들면 구입도 가능해요. 두 어달 만에 갔더니 작품이 그새 다 ..
2017. 11. 7. 06:10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건국 150주년 세계 문화 대축제 다문화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캐나다는 2017년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이하여 연중 내내 매주 특정 국가 문화를 소개하는 Welcomes the World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참여 국가는 모두 44개국으로 한국 문화 축제는 6월 25일에 열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Welcomes the World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에는 슬로바키아 문화 축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그럼, 캐나다 속 작은 슬로바키아를 향해 함께 가볼까요? 슬로바키아 공화국 문화 축제(Slovaka Day) 슬로바키아(Slovakia)는 중앙 유럽에 있는 국가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바다가 없습니다. 같은 동유럽권에 속하는 슬..
2016. 5. 22. 10:39 축제 및 이벤트
세계 최대 규모 튤립 축제인 캐나다 튤립 축제의 기원은 네덜란드 왕실과 연관이 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공할 당시인 1940년 6월에 네덜란드 왕실 가족은 캐나다 오타와로 피신하게 되었어요. 피신 중이었던 왕실 가족 중 줄리아나 공주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네덜란드 법상 왕위를 계승하려면 반드시 네덜란드 영토에서 출생해야 했어요. 이를 안 캐나다 정부가 줄리아나 공주의 병실을 공식적으로 임시 치외법권 구역(네덜란드 영토)으로 선언하여 왕위 계승을 도와주었습니다. 전쟁 이후 본국으로 돌아간 네덜란드 왕실은 캐나다 정부에 대한 감사로 십만 송이의 튤립을 보내게 되고, 줄리아나 공주가 여왕이 된 1948년부터는 매년 만 송이의 튤립을 오타와에 보냈다고 해요. 이를 계기로 1953..
2016. 3. 17. 09:2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전체 인구를 인종별로 보면 영국계 28%, 프랑스계 25%, 아일랜드계 약 15% 순인데요. 이는 캐나다 곳곳에서 유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캐나다는 수 세기동안 이민 문호를 개방해오면서 '다양성 유지'와 '평등 달성'이라는 국가 경영 대원칙하에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유지하고 강화하며 모든 민족의 평등을 추구해오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성향을 살필 수 있는 하나의 실례로, 3월이 되면 아일랜드 축제(Irish Festival)가 캐나다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있는 아일랜드 축제, St. Patrick's Day 퍼레이드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일랜드 축제는 세인트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전후로 열리는데요. 올..
2016. 2. 6. 16:33 북미 정보&문화
시리아 난민 수용에 관한 캐나다 뉴스를 읽다가, 문득 캐나다에 이민 온 사람 중 어느 나라 출신이 가장 많을까 궁금해졌어요. 캐나다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70%밖에 되지 않지만,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100배 큰 나라인데요. 면적에 비해 인구수가 매우 적다 보니, 나라의 성장을 위해 오래전부터 이민의 문호를 개방해왔습니다. 그 결과 캐나다는 200여 개 이상의 주권 국가에서 온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사회를 가진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캐나다는 매년 평균 25만 명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의 궁금점도 해결할 겸, 가장 최근 통계인 '전국 가구 조사(National Household Survey: NHS) 2011년'으로 캐나다 이민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