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7. 10:15 꼼지락 꼼지락
액체괴물 슬라임 만들기 황금비율 요즘 한국에서는 슬라임 카페가 생길 정도로 슬라임 인기가 핫한데요. 캐나다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지만, 슬라임 제품이 한국처럼 다양하지 않고 비싼 가격의 세트 제품이 주를 이뤄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성원에 힘입어 집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분위기예요. 저 역시 딸의 바람을 애써 모른척하며 버티다가 지난주 playdate에 놀러 온 딸의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 슬라임 만들기에 드디어 도전했답니다. 그럼, 슬라임 만들기 과정 및 황금비율에 대해 알아볼까요? 내가 바로 액체 괴물이다! 슬라임(slime)은 물풀을 주재료로 삼아 만든 일종의 도우로, 말랑말랑한 질감은 점토와 비슷하면서도 점토보다 수분이 많아 훨씬 탄력적인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데요. 아이들에게..
2018. 7. 5. 10:54 축제 및 이벤트
경마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축제 미국과 캐나다는 영국의 통치로부터 벗어난 독립 국가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독립하는 과정이 다소 다른데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1867년 7월 1일(Canada Day)에 영국 연방(영연방) 국가로 자치를 시작한 반면, 이웃나라 미국은 1776년 7월 4일(Fourth of July, 독립선언문 서명일)에 영국군과의 독립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하였어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독립하였지만, 두 나라 모두 건국기념일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온종일 각종 공연, 이벤트, 버스킹, 불꽃놀이 등 수많은 대규모 축하 행사가 이뤄집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캐나다 건국기념일인 'Canada Day'에 참석해왔는데요. 올해는 오타와에 40도를 웃도는 강력한 무더위가 찾..
2018. 6. 2. 01:45 북미 볼거리
보스턴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Legoland Discovery Center) 가족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자녀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찾게 되는데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여행 시 초등학교 딸을 위해 레고랜드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레고를 소재로 한 실내 가족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보스턴에서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그럼, 레고 월드로 함께 떠나 볼까요? 세계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LEGOLAND Discovery Center)는 2007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설된 이후 미국 9개, 유럽 4개, 아시아 3개, 캐나다 1개, 호주 1개 등 총 19개가 있습니다. 보스턴 지점은 2014년에 개장했어요. 보스턴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목적지..
2018. 3. 24. 04:11 북미 볼거리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꼭 가봐야 할 '더 스트롱(The Strong National Museum of Play)' 로체스터(Rochester)는 인구 21만 명의 도시로, 미국 뉴욕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인데요. 관광객이 선정한 로체스터 명소 1위가 오늘 소개할 The Strong National Museum of Play입니다. 짧게 줄여서 'The Strong(더 스트롱)'으로 많이 불려요.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과 거의 같은 규모의 박물관 내에 특이하게도 오직 놀이에 관련된 것들만 있는데요. 박물관이라고 하기보다는 모든 연령층을 위한 놀이터로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놀거리가 셀 수도 없이 많아요. 그럼, 어떤 놀거리로 채워져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The Strong(더 스트롱)', 놀..
2018. 3. 2. 07:02 북미 볼거리
캐나다 몬트리올 과학센터(Montreal Science Centre) 저희가 사는 수도 오타와(Ottawa)에서 차로 2~3시간을 가면 캐나다 대도시 2위 퀘벡 주 몬트리올(Montreal, QC)이 나오는데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도시이기도 하지요. 오타와와 가까운 대도시라서 자주 여행을 가는데요. 갈 때마다 과학센터를 꼭 들리곤 해요. 지루한 관람이 아닌 쌍방형 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갈 때마다 신나게 놀다 옵니다. 그럼, 놀이로 과학을 배울 수 있는 몬트리올 과학센터(Montreal Science Centre)를 향해 함께 가볼까요? 몬트리올 과학센터 입장료 및 주차료 관람비는 성인 15달러, 청소년(13-17세) 및 고..
2017. 6. 26. 14:48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창립 150주년 기념 한국 문화 축제(Korean Culture Fair) 2017년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해 수도 오타와에서는 소수 민족의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축제가 매주 끊임없이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 문화 축제'는 우리에게 의미가 매우 깊은 6월 25일에 열려 다녀왔어요. 참고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계 캐나다인은 약 16만 명으로 캐나다 총인구의 0.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럼, 캐나다인과 함께 나눈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러 가볼까요? 한국 전통 의상(한복) 및 민속놀이 체험 는 한국 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의 주최로 오타와 랜스다운 공원(Lansdowne Park)에서 열렸어요. 축제는 메인 무대 홀과 액티비티 홀로 크게 나뉘었어..
2017. 4. 22. 01:29 북미 볼거리
캐나다 관광과 무역의 중심,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 캐나다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를 흐르고 있는 1,197 km 길이의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에서 시작하여 미국 뉴욕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와 퀘벡 주의 국경지대를 따라 대서양으로 흐르는 강이에요. EBS 4부작 세계 테마 기행 '세인트로렌스 강을 떠나, 캐나다'에 소개된 강이기도 하지요. 세인트로렌스 강의 수로(Seaway)는 매년 최대 5천만 톤의 화물 운송으로 30조에 달하는 경제 활동이 일어나 캐나다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통로입니다. 세인트로렌스 강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1,864개의 군도가 모여 있는 천섬(Thousand Island)..
2017. 3. 26. 12:59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역사 박물관의 봄 방학 맞이 특별 액티비티 온타리오 주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로써 굵직한 국립 박물관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요. 오타와 소재 박물관 중에서 한 곳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두 말할 것도 없이 캐나다 역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역사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부터 어린이 박물관과 특별관까지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또한, 오타와 강을 두고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마주보고 있어 오타와에서 전경이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캐나다 역사 박물관에서 봄 방학을 맞이해 여러 가지 특별 액티비티를 제공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원주민부터 유럽 이주민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즐겼던 다양한 놀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원주민의 전통 놀이 ..
2016. 10. 10. 15:33 북미 정보&문화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내 잘 가꿔 가을에 수확하듯이 계절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다른데요. 캐나다에서도 가을이 되면 특별한 활동을 합니다. 그중에서 주요한 활동을 손꼽자면, 사과(또는 호박) 농장 체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핼러윈(Halloween)으로 간추릴 수 있어요. 오늘은 추수감사절과 핼러윈에 앞서 가을맞이 활동으로 가장 먼저 하는 농장 체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빨간 사과가 가득한 농장으로 향해 볼까요? 과일 따기 체험 도시 근교에 있는 농장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이벤트를 가미해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 많아요. 다운타운을 조금 벗어나 운전하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과일 따기 체험 활동을 홍보하는 농장이 종종 보여요. 여름에는 각종 베리(블루베리, 딸기, 산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