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4. 22:25 북미 볼거리
캐나다 천섬 가나노크 컨페더레이션 공원 (Gananoque Confederation Park) 미국과 캐나다 동부 국경 지대에는 1,864개의 섬으로 이뤄진 천섬(Thousand Islands)이 있는데요. 북미 백만장자들이 섬을 하나씩 사서 별장을 짓고 여름마다 휴양을 보내는 군도(群島)로, 크루즈를 타고 섬 사이를 오가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부자들의 별장을 구경하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오늘은 천섬과 가까운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공원 풍경을 나눔 하고자 해요. 미국-캐나다 국경지대의 군도, 천섬 (Thousand Islands) 캐나다 천섬과 가까운 육지에서 크루즈를 타고 개인 별장이 들어선 다양한 섬을 둘러볼 수 있으며, 그중 몇 곳은 관광지로 오픈돼 크루즈에서 내려 섬과 별장 내부를 둘러볼 ..
2019. 2. 7. 22:35 북미 볼거리
미국 최대 규모의 알링턴 국립묘지 (Arlington National Cemetery) 1864년에 설립된 알링턴 국립묘지는 미국 최대의 군사 묘지로,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의 전선에서 싸운 미국 군인과 직계 가족, 존 F. 케네디 대통령 등 약 40만 개의 묘소가 있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포토맥 강(Potomac River)을 건너면 나오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Arlington County, Virginia)에 있어요. 총면적은 624ac로, 국립서울현충원(353ac)보다 1.8배 넓습니다. 주차 (Parking) 매일 오전 8시에 문을 열며 오후 5시(10월 1일~3월 31일) 또는 오후 7시(4월 1일~9월 30일)에 문..
2019. 1. 25. 07:28 북미 볼거리
워싱턴 D.C. 명소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2014년 6월 뉴욕시티 1주일 여행 중 계획에 없던 워싱턴 D.C. 당일 여행을 했었는데요. 당일치기라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그중에서도 링컨 기념관이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하지만, 당시 뉴욕시티행 버스 시간이 다 되어 링컨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관을 둘러보지 못했던 게 아쉬워 2018년 12월 워싱턴 D.C. 여행 중 재방문했네요. 오늘은 꼭 가봐야 할 워싱턴 D.C. 명소 링컨 기념관 및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의 모습을 함께 나눔 하고자 합니다.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 워싱턴 기념탑은 링컨기념관과 국회의사당 사이에 놓인 170m 높이의 탑인데요. 미국을 건국한 초대 대통령 ..
2018. 10. 12. 05:53 북미 볼거리
몬트리올 몽로얄 파크 (Mount Royal Park)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 부르는 퀘벡주(Quebec)에는 캐나다 대도시 2위 몬트리올(Montreal)이 있는데요. 올해 단풍여행 목적지에 종일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비가 내리지 않은 몬트리올로 급선회하여 단풍 구경 왔어요. 기대만큼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끽하고 왔네요. 그럼 함께 둘러볼까요? 몬트리올 인기 명소, 몽로얄 파크 (Mount Royal Park)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매년 500만 명의 방문객이 즐겨 찾는 가장 인기 있는 공원으로 명칭은 영어로 Mount Royal Park, 불어로 Parc du Mont-Royal입니다.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 조성 시 감독이자 미국 각지의 공원과..
2018. 2. 22. 23:59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총독 근위보병대의 군악대 밴드 공연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위병 교대식(Changing of the Guard)인데요. 위병 교대식을 담당하는 캐나다 총독 근위보병대가 지난 캐나다 연례 겨울 대축제 윈터루드(Winterlude)를 맞이하여 밴드 공연을 연다고 해 다녀왔어요. 공연을 소개하기 전에 캐나다 군인과 위병교대식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캐나다 군인의 종류 캐나다 군인은 연방 공무원에 속하는 직업군인으로 육군, 해군, 공군 3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군은 정규군(풀타임)과 예비군(파트타임)으로 나뉘어 있어요. 캐나다 예비군은 전역자가 아닌 유사시를 대비하여 운영되고 있는 예비 병력을 가리킵니다. 캐나다 군인 종류 및 혜택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2017. 10. 22. 12:04 북미 볼거리
캐나다에서 발견한 폴란드 바르샤바 대봉기 기념비(Szare Szeregi Monument)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오페옹고 라인(Opeongo Line)을 달리다가 묘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건물을 보게 되어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들러 보았어요. 언뜻 보아서는 옛 교회의 폐허처럼 보였으나 내막을 전혀 알 수 없는 건물의 포스에 안내판부터 찾아 보게 되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에 저항하는 폴란드 소년과 소녀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였어요. 폴란드의 역사적인 기념비가 왜 캐나다 시골길에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안내판을 조금 더 신중하게 읽기 시작했어요. 독일 나치군에 저항한 폴란드 바르샤바 대봉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에 폴란드는 독일군의 침공..
2017. 4. 18. 15:47 북미 볼거리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계 캐나다인의 마을, 브락빌(Brockville) 겨울이 춥고 길기로 소문난 캐나다는 4월 중순이 넘어서야 겨우내 눈이 녹으면서 봄이 시작되는데요. 연이은 봄비로 흐린 날씨만 이어지다가 주말에 날씨가 반짝 개인다는 기상 예보를 보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봄을 느끼고 싶은 욕심에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브락빌(Brockville)은 인구 약 21,000명의 작은 소도시로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있어요. 그럼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계의 캐나다인의 소도시 브락빌의 봄소식을 전해 볼까요? 세인트 로렌스 강과 천(千)섬 1,197 km 길이의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에..
2016. 11. 22. 00:33 북미 볼거리
캐나다 리도 운하에 스며든 가을 냄새 캐나다 리도 운하(Rideau Canal)은 총 202km로, 수도 오타와에서 시작하여 킹스턴까지 이어지는데요. 영국 식민지 지배 당시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군사 물자 운송을 위해 만든 운하이지만, 실제로 전쟁에 사용된 적은 없어요. 현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레저 스포츠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주말여행을 가볼까 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일요일에 눈이 꽤 내린다는 것을 확인하고, 날씨 좋은 토요일에 집에만 머물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오타와와 킹스턴 사이에 있는 스미스 폴스(Smiths Falls) 도시로 당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가 흐르는 스미스폴에서 발견한 한국 전쟁의 흔적과 가을의 끝자락을 나눔 해볼까 합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