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 14:11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는 영토가 넓다 보니, 지역마다 기온 차가 꽤 있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자리잡고 있어 겨울이 길고 춥습니다. 제가 사는 오타와는 캐나다 남쪽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1월 평균 기온이 -14.8도입니다. 참고로 서울은 -2.4도입니다. 첫눈은 10월 말에 시작하고 겨우내 쌓인 눈이 4월 말에 녹다 보니, 1년 중 6개월 동안은 실외 활동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겨우내 햇볕이 비치는 날이 많지 않고, 많은 양의 눈이 자주 오며, 바람도 거센 편이라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훨씬 더 낮은 날이 많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추운 겨울, 캐나다인은 어떻게 추위를 이겨내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캐나다 주택 난방 시스템, 온풍난방 우리나라는 '온수난방' 혹은 '(코일)복사난방'이라면, 캐나다 주택은 '온풍난방'..
2016. 1. 14. 10:48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오는데요. 폭설 주의보가 내리는 날이면, 하루 만에 30cm 이상은 거뜬히 쌓이는 것 같아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눈이 한순간에 내리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처음에는 마냥 신기해했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요. 눈이 순식간에 내려 쌓이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 많은 눈을 순식간에 치우는 캐나다의 제설 속도에도 매번 놀래고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의 신기한 제설 작업을 소개해 볼게요.^^ 명령이다! 법에 있는 제설작업 캐나다 제설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건물의 소유자 혹은 거주자는 자기 건물의 보도에 쌓인 눈을 반드시 치워야 합니다. 이는 권장 사항이 아닌, Property Maintenance By-law No...
2016. 1. 7. 13:45 꼼지락 꼼지락
한국도 얼마 전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소한'을 맞이했는데요. 저희가 사는 캐나다에도 겨울 왕국이 드디어 입성했어요. 며칠 전부터 영하 25도를 찍는 날이 연달아 이어지다가 오늘 살짝 풀렸네요. 추운 겨울이 되면, 움직임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서 자꾸 몸이 움츠러들게 되는데요. 긴 겨울나기를 하느라 살짝 지루해하는 아이와 함께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겨울맞이 미술놀이를 해보았어요! 오늘 소개할 미술놀이 재료는 바로 '소금'과 '설탕'입니다. 소금과 설탕이 없는 집이 없기에, 마음만 먹으신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유아미술놀이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달콤짭짤한 겨울 맛을 보러 가볼까요?^^ 설탕이 눈꽃이 되다 어릴 적에 바닷가나 놀이터에서 한 번쯤 해보는 '모래 그림', 기억이 나시나요?^^ ..
2015. 12. 31. 03:52 북미 볼거리
북미에는 큰 호수 5개가 있는데요. 이를 북미 오대호, 'Great Lakes'라고 합니다. 북미 오대호(Great Lakes) 1.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 : 82,360Km²2. 휴런 호(Lake Huron) : 59,570Km²3. 미시간 호(Lake Michigan) : 58,020Km²4. 이리 호(Lake Erie) : 26,720Km²5. 온타리오 호(Lake Ontario) :19,680Km² 대한민국 면적이 99,720Km²인데요. 슈피리어 호가 82,360Km²로 대한민국 면적과 거의 비슷하니, 호수의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는 얼마 전 시이모님 가족과 함께 북미 오대호에 포함되는 온타리오 호수를 둘러보고 왔어요. 오대호 중에서는 크기가 제일 작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