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4. 11:40 오타와 볼거리
모든 문이 열린다! 캐나다 연례 문화 이벤트 Doors Open 캐나다 24개의 주요 도시에서는 일 년에 딱 1번(1~2일)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캐나다 공인자선단체 'Heritage Canada The National Trust'에서 시행하는 국가 연례행사로 평소에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거나 입장료를 내야만 관람이 가능한 각 도시의 특이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문화유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어요.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이벤트는 매년 6월 첫째 주 주말에 시행하며, 관공서, 공기업, 대사관, 박물관, 미술관, 종교시설, 민속촌, 양로원 등 200여 개의 랜드마크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저희는 매년 ..
2019. 6. 1. 13:52 요리쿡 조리쿡
[열무김치 레시피] 캐나다에서 담근 여름김치 캐나다 이민 12년 차이지만, 김치 없이는 못 사는 토종 한국인이라 항상 김치를 담가먹는데요. 지난 4월에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갓김치를 담갔는데 열무는 제때 구하기 어려워 매번 미루다가 이번에 하게 되었어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열무김치 레시피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캐나다에서 한국식품 구하는 법 제가 사는 오타와(Ottawa)에는 작은 규모의 한인마트가 두 곳이 있지만, 한국 채소는 배추, 무, 콩나물 등 몇 가지만 소량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갓, 열무, 총각무 등 김치 재료는 근교 도시 몬트리올 한인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매주 토요일마다 일정 장소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구입하고 있어요. 캐나다에서 한국식품 구입하는법 7가지가 궁금하다..
2019. 5. 29. 01:27 북미 볼거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콘월 볼거리, Lamoureux 공원 며칠 전 남편이 저희가 사는 오타와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근교 도시로 출장이 잡혔다며 함께 가자고 하네요. 여러 번 여행 다녔던 아주 작은 시골이라 호기심은 없었지만, 캐나다 동부는 5월 초순이 되어서야 봄이 시작돼 연두연두한 봄 느낌을 느끼고 싶어 냉큼 따라나섰지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국경 지대와 가까운 작은 시골 마을에 찾아온 봄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콘월 (Cornwall) 콘월(Cornwall)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km 가량 떨어진 소도시로, 영국 콘월의 이름을 본떠 도시명이 정해졌어요. 도시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만 명이며 국경지대답게 도시의 주요 산업은 물류 유통업입니다. 사..
2019. 5. 25. 12:37 북미 볼거리
[퀘벡주 셔브룩 볼거리] 거리벽화 순환로(Sherbrooke Murals Circuit) 캐나다는 10개 주와 3개 준주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그중 면적이 가장 넓은 주이자 인구 수가 두 번째로 많은 퀘벡(Quebec) 주는 16~19세기 영국 및 프랑스 식민지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지로, 현재까지도 839만 명의 거주민 중 약 85%가 불어를 제1언어로 구사하며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고 있어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고 있어요. 오늘은 퀘벡주에서도 인구 16만 명이 사는 작은 도시인 셔브룩(Shebrooke) 여행 시 인상 깊었던 거리 벽화의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프랑스 예술의 기운이 넘치는 캐나다 퀘벡주 프랑스는 예로부터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요..
2019. 5. 22. 14:01 북미 음식문화
캐나다 몬트리올 중국집 '복(Bok)' 후기 북미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대부분 한인들이 밀집된 대도시권인데요. 한인촌이 잘 형성된 토론토, 뉴욕 등 대도시에는 한국 맛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는 맛집이 여럿 있지만, 그 외 도시에서는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제가 사는 오타와에도 중화요리 전문점이 없어 자급자족하며 아쉬움을 달래곤 하는데요. 지난번 몬트리올 여행 시 들린 중화요리 전문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글을 썼더니 다른 식당을 추천해주신 댓글을 보고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겠다는 일념 하에 타 도시 여행 도중 루트를 변경해 추천해주신 중화요리 전문점을 다녀왔어요. 몬트리올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 복(BOK) 함께 가던 딸이 외관을 보더니 살짝 실망한 ..
2019. 5. 19. 00:44 북미 음식문화
북미의 다양한 네스프레소 부티크 캐나다 커피 협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캐나다 1인당 6.5kg를 소비하며 하루 평균 3.2컵의 커피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하루 평균 1.4컵보다 2.3배 많은 수치입니다. 한국은 커피가 식후 및 간식으로 즐겨 마시는 음료라면, 캐나다는 식사와 함께 하는 문화라서 소비량이 더 많은 듯해요. 캐나다에 사는 저희 가족은 6년 전부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북미 도시 곳곳에 있는 네스프레소 부티크를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다양한 네스프레소 부티크 모습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네스프레소 (Nespresso) 네스프레소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기업 네슬레(Nestlé)에서 만든 커피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