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5. 01:39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리는 힙합 축제에 다녀왔어요. 축제명은 House of Paint Festival로 도시 힙합 문화 예술 축제입니다. 2003년에 오타와에서 그래피티(거리의 낙서)가 법적으로 첫 인정을 받게 된 계기로 라는 힙합 커뮤니티를 형성해 매년 축제 및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2016년 올해, 13주년을 맞이게 되었네요.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도 운하가 흐르는 다리 밑에서 5일 동안 열립니다. 힙합 축제에 간다고 하니, 딸이 힙합 스타일로 옷을 입어야겠다면서 옷 색깔을 블랙으로 통일하고, 스냅백까지 챙겨 썼어요.ㅎㅎ 힙합의 4대 요소(MC, DJ, B-Boy, Graffiti)가 다 모인 축제였는데요. 각각 어떤 매력을 뽐내고 있었는지 구경해볼까요?^^ MC(Mic Checke..
2016. 9. 3. 02:21 축제 및 이벤트
매년 8월 말이 다가오면,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는 가 열리는데요. 2016년 올해 41주년을 맞이하는 연례 행사예요. 축제가 열리는 10일 동안 온타리오 동부 최대 규모의 이동형 놀이공원이 세워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페셜 공연이 열려 볼거리가 가득하답니다. 오늘은 축제에서 선보였던 공연 중의 하나였던 를 소개해봅니다. 귀여움과 기특함이 가득해 탄성이 저절로 나왔던 모습을 함께 보실까요?^^ 이날의 쇼를 주관하는 곳은 Ultimutts로, 주로 위험하거나 아픈 또는 길 잃은 애완동물을 입양하여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주로 개와 고양이에게 묘기를 훈련시켜 전국을 돌며 쇼를 진행하면서 받은 공연금과 기부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애완동물을 돕기도 합니다. 두 앞발로 카트를 밀고 있는..
2016. 9. 2. 03:53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에서는 시내 배달비가 평균 60달러(약 6만 원)로, 크기와 무게에 큰 상관없이 정액제입니다. 얼마 전 IKEA에서 가구를 샀는데 배송비 70달러(약 7만 원)를 추가로 내야 해서 여행 계획도 있던 참이라 배송비로 낼 돈으로 큰 차를 렌트해 직접 옮기기로 했어요. 남편 차는 하이브리드라서 배터리가 뒷부분에 있다 보니, 트렁크 공간이 매우 협소하거든요. 저희가 Enterprise에서 빌린 차는 2016년 8월에 생산 출시된 2017 포드 익스페디션(Ford Expedition)이었네요. 2017 포드 익스페디션은 XLT, Limited, Platinum, Limited MAX, Platinum MAX 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저희가 빌린 차는 가장 최고 등급인 Platinum MAX였어요. 가구를 ..
2016. 9. 1. 06:26 요리쿡 조리쿡
캐나다에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핸드메이드 마켓이 꽤나 활성화되어 있어 접할 기회가 아주 많은데요. 일반 스토어에서 볼 수 없는 물품이 가득해 핸드메이드 마켓을 찾아가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제가 사는 오타와에서 열리는 정기 핸드메이드 마켓에 갔다가 아주 색다른 맛을 발견했어요. 홈메이드 피클, 잼, 소스 등을 파는 판매대였는데, 판매자가 시식을 권유해 핫 페퍼 젤리를 처음 맛보게 되었어요. '앗, 맵다! 아, 맛있다!'라는 느낌이 확 드는 새로운 맛에 반해 한 병을 사 와서 일주일 안에 다 먹고, 집 근처 농장에서도 팔길래 여러 병 사 와서 꾸준히 챙겨 먹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우유팩(200ml) 1개 정도의 양에 5~9달러(5~9천 원)으로 일반 잼보다 2배 이상이나 되는 가격인지라 직접 만들어서 ..
2016. 8. 31. 13:46 북미 볼거리
캐나다는 10개 주(province)와 3개의 준주(territory)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수도 오타와에는 캐나다 국회의사당이 있고, 10개 주마다 주의사당이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퀘벡 주 퀘벡시티에 있는 퀘벡 주의사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퀘벡은 캐나다가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지배를 받을 당시 프랑스 식민지의 중심이었으며, 7년 전쟁(1756~63년)에서 프랑스군을 이긴 영국군에 의해 함락되었지만 현재까지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남아 프랑스의 역사, 문화, 언어를 지켜가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럼,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또 다른 역사와 매력을 지닌 퀘벡 주의사당 National Assembly of Quebec을 향해 출발해볼까요? 퀘벡 주의사당 외부 퀘벡 주의사당 전면 모습입니..
2016. 8. 30. 11:40 북미 볼거리
캐나다 동부에서 꽤 유명하다는 비치로 여행 가는 길에 1천8백 명이 사는 소도시 Deseronto의 다운타운을 잠시 들렸어요. 그곳에서 본 앤티크 중고 가게가 인상적이어서 나눔 해볼까 합니다. 캐나다 깡 시골에 있는 골동품 가게에서는 어떤 물품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상호는 The Great Deseronto Antique Emporium입니다. Emporium은 큰 상점이라는 뜻이에요. 다운타운에 있는 다른 가게들을 보니, 규모가 큰 상점은 맞긴 맞더라고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진열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동안 다녔던 중고 물품 가게는 카테고리별로 진열대에 전시해두는데, 이곳은 IKEA처럼 실제 공간을 꾸며서 물건을 진열해둬서 인상적이었어요. 위 찻잔은 잉글랜드 본차이나 식기 중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