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8. 16:12 북미 정보&문화
퇴직자 전용 아파트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마켓 8년 전에 알게 되어 한결같은 사랑으로 저희 부부를 친 자식처럼 돌봐주시는 어르신이 계신데요. 타지에서 가족과 친척 없이 외롭다며, 자주 집으로 초대해주시고 세심하게 늘 챙겨주시는 따스한 분들이에요. 그런데 몇 년 전에 집 안의 계단에서 연달아 넘어져 다치게 되면서 단독 주택을 팔고 퇴직하신 노인분들이 모여 사는 retirement home으로 거처를 옮기셨어요. 지난 주말에 거주하고 계신 retirement home에서 핸드메이드 마켓이 열린다고 초대해주셔서 찾아갔어요. 어르신들의 솜씨를 보러 함께 가볼까요?Retirement home은 퇴직자들이 모이는 전용 아파트(콘도)로, Senior hom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회 복지 시설인 양로원과 다르고,..
2016. 11. 6. 15:26 북미 정보&문화
북미 공중 화장실에서는 이것을 하지 않는다? 하루 평균 화장실을 사용한 횟수로 남성은 5.5회, 여성은 7.2회라는 통계자료가 있는데요. 집에 있지 않다면, 당연히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지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의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북미인들의 에티켓을 나눔 해보기로 해요. 북미인들이 공중 화장실에서 하지 않는 9가지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양치를 하지 않는다 미국과 캐나다 치과협회는 하루에 최소 2번 양치질을 권고하고 있고, 그 권고에 따라 양치질을 하루에 2번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어릴 적에 귀가 닳도록 들었던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의 3-3-3 양치질 법칙과 사뭇 달라서 처음에는 갸우뚱했네요. 하루 2회의 양치질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낮 시간..
2016. 11. 5. 06:22 오타와 볼거리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캐나다 국토 면적(9,984,670㎢, 세계 2위)는 우리나라(99,720㎢, 세계 109위)보다 100배 정도 큰데요. 국토가 워낙 넓다 보니, 각 지역의 특색이 조금씩 남다릅니다. 누구나 가장 좋은 곳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요. 쾌적한 자연환경, 높은 교육 및 경제 수준, 낮은 범죄율, 적정 인구 규모, 도시 고유의 매력에 따라 인구가 자연스럽게 몰리게 됩니다. 캐나다 최대 미디어 회사이자 출판사 로저스 미디어사(Rogers Media, Inc.)에서 발행하는 개인 금융 및 생활 잡지 머니센스(MoneySense)에서 2016년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곳을 뽑았는데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저희가 현재 살고 있는 수도 오타와(Ott..
2016. 11. 3. 03:41 북미 정보&문화
캐나다 오락실 모습을 소개합니다 오색 향연의 단풍을 따라 가을 여행을 마치고 난 후, 어딘가 또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주말이었네요. 오타와는 지난 주인 10월 27일에 첫눈이 펑펑 쏟아졌어요.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라서 내키지 않아, 실내 활동이 가능한 곳을 찾다가 오락실을 가기로 했어요. 때마침 딸의 베스트 프렌드도 sleepover로 집에서 집에서 있던지라 의견을 물었더니 환호성을 지르며 신발을 신고 있더라고요. 그럼, 캐나다 오락실 구경하러 출발해볼까요? 캐나다 오타와 엔터테인먼트 센터 찾아간 곳은 오타와에 있는 Fun Heaven으로, 오타와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센터 중 가장 큰 곳입니다. 오타와 IKEA 바로 옆에 있어 찾기도 쉬워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데요. 4인 가족..
2016. 11. 1. 22:59 북미 정보&문화
미스테리 호텔의 매력 당일치기가 아닌 이상 여행을 하게 되면, 숙소가 필요한데요. 이왕이면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좋은 조건의 호텔을 찾고 싶은 것은 거의 대부분 사람의 마음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행 경비 중 가장 비용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북미에서 호텔을 싸게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저희가 매번 여행을 계획하고 숙소를 정할 때마다 늘 사용하는 방법으로, 익스피디아의 미스테리 호텔을 예약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홍보성 광고나 대가성 리뷰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미국 기업 익스피디아(Expedia)는 호텔, 항공권 등을 예약하는 웹사이트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지요. 웹사이트 내의 숨은 비밀을 통해 호텔을 싸게 예약하는 방법을 보러 함께 가볼까요?미스테리..
2016. 10. 31. 15:49 축제 및 이벤트
달콤 살벌한 핼러윈 나들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핼러윈(Halloween) 날이기도 하지요. 북미에서 이날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코스튬(costume)을 입고 등교해 하루 종일 특별 이벤트를 즐기며 보내요. 학교 이외에도 핼러윈을 앞둔 주말이나 당일에 다양한 곳에서 액티비티가 열리는데요. 관공서, 박물관, 문화센터, 쇼핑몰, 농장, 주택 등 이벤트를 하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의 곳에서 특별 이벤트를 해요. 그래서 해마다 어느 곳을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핼러윈 문화가 전해지면서 노출이나 공포감의 강도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북미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대부분이에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농업 식품 박물관에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