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국민 파스타, 맥앤치즈 황금레시피

마카로니 앤드 치즈 (Macaroni and Cheese) 만드는법

북미 가정집에서는 일주일에 최소 2~3회 이상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파스타 요리 중 하나가 바로 '맥앤치즈'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키즈 메뉴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파스타로, 마치 우리나라 '간장계란밥' 만큼이나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먹는 요리이기도 해요. 캐나다에 사는 저희는 저녁만큼은 한식을 먹는 편이지만, 저희 딸이 파스타를 좋아해 가끔 만들어 먹는데요. 오늘은 북미의 국민 파스타 '마카로니앤치즈'의 레시피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1-1. 재료 준비

재료입니다

  • 재료(3~4인분): 마카로니 3컵(300g), 우유(3.25%) 3컵, 버터 3큰술, 치즈 2.5컵, 밀가루 3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0.5작은술, 너트맥(옵션), 감자(옵션)
  • 한국과 다른 점: 위 재료는 표준량으로 4인분, 푸짐하게 3인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북미에서는 파스타 소스를 만들 때 약간 묽은 상태로 넉넉하게 넣는 한국과 달리 약간 소스가 꾸덕꾸덕 달라붙은 느낌으로 적당량만 만듭니다. 만약 촉촉한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우유 0.5컵 더 추가해주세요.

1-2. 재료 부가 설명

호모 밀크입니다

  • 우유(3.25%): 한국에서 판매되는 우유는 유지방이 2~2.5% 사이라면, 캐나다 우유는 유지방 함량에 따라 0%, 1%, 2%, 3.25%으로 제품이 세분화되어 있어요. 이중 3.25% 우유는 가공하기 전 소젖에 가장 가까운 유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우유로, 호모 밀크(Homogenized milk) 또는 전유(whole milk)라고 부릅니다. 영유아가 모유 및 분유 다음으로 처음 마시는 우유이기도 해요. 3.25% 전유가 없다면, 일반 우유를 사용하되 유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캐나다 우유 유형우유 소비국 TOP 15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 치즈: 북미에서는 맥앤치즈가 워낙 대중화돼 맥앤치즈 전용 치즈가 판매하는데요. 한국에서는 모차렐라(mozzarella), 체다(cheddar), 그뤼에르(Gruyere) 치즈 등을 고루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치즈 종류별 칼로리를 알고 싶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2. 마카로니 삶기

파스타입니다

냄비에 물을 끓인 후 소금 1작은술을 넣고 파스타를 넣어 삶아주세요. 마카로니는 크기가 작아 대략 6~7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소스 만들기

소스입니다

중강불로 가열된 냄비에 버터 3큰술을 넣고 녹여 주세요. 중약불로 불을 줄인 후 밀가루 3큰술을 넣고 2~3분간 잘 섞어 연한 갈색 루(roux)를 만들어 주세요. 덩어리지지 않게 우유 3컵을 1컵씩 나눠 부어 가며 거품기로 잘 섞어 주세요. 중약불에서 5~6분 동안 저어 요거트 묽기가 나오면 됩니다.

치즈입니다

가스불에서 냄비를 꺼낸 후 소금 1작은술, 후추 0.5작은술을 넣어주세요. 너트맥(nutmeg)이 있다면 0.5작은술 넣어주면 풍미가 더 생깁니다. 2.5컵의 치즈 중 2/3 정도 넣어준 후 잘 섞어주면 소스가 완성됩니다.

4. 마카로니 물기 빼기

마카로니입니다

마카로니 삶을 물을 올린 후 바로 옆 가스불에서 소스를 만들기 시작하면, 끝나는 시간이 거의 맞아요. 마카로니를 삶은 후 물기를 빼주세요.

옵션- 삶은 감자 준비하기 (추천!)

감자입니다

맥앤치즈 부가 재료 중 삶은 감자를 추가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씻은 감자를 껍질째 젖은 키친타올로 감싼 후 전자레인지에서 크기에 따라 3~5분 정도 삶아주세요. 껍질을 벗긴 후 깍둑썰기해주면 됩니다.

5. 섞기

섞기입니다

소스에 삶은 마카로니를 고루 섞은 후 오븐 용기에 담아주세요. 1/3 정도 남긴 치즈와 삶은 감자(옵션)을 뿌려주세요.

6. 오븐에 넣기

오븐입니다

360F(180C)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간 구워주세요. 저는 20분간 Bake 한 후, 5분간 Broil 해서 윗면이 갈색빛 나도록 살짝 그을려 줬어요.

반찬입니다

오븐에 굽는 동안 반찬 등 테이블 세팅을 준비하면 시간이 딱 맞아요. 샐러드와 홈메이드 오이피클과 무피클, 열무김치로 사이드 메뉴를 준비했어요.

맥앤치즈 완성!

맥앤치즈입니다

드디어 완성이에요! 윗부분을 갈색빛 나도록 구우면 치즈의 쫄깃한 식감과 촉촉한 마카로니의 식감이 잘 어울려요.

식사입니다

지난주에 담근 열무김치를 처음 꺼내 먹었는데 맥앤치즈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민 12년 차이지만, 파스타는 피클보다 김치와 먹어야 제맛인 한국 토종이네요ㅎㅎㅎ

골든입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북미 파스타의 꾸덕꾸덕한 느낌의 소스보다 촉촉한 파스타가 좋다면 요리시 우유 반 컵을 더 넣어주면 됩니다.

레시피입니다

파마산 가루를 톡톡 뿌려주면 더 맛있어요! 또는 취향에 따라 파슬리, 으깬 브래드 러스크를 뿌려도 맛있어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먹는 마카로니앤치즈 레시피를 나눔 해보았어요. 파스타를 먹으면 종종 소화가 잘 되지 않기도 하는데, 듬뿍 넣은 우유가 마카로니에 스며들어 소화도 잘 되고 치즈도 듬뿍 들어가 맛이 없을 수 없는 요리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삶의 활력을 찾아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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