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학교 투어, 서울대 2배 면적 캠퍼스 야무지게 즐기는법

아이비리그 코넬 대학교 가이드 투어 vs 셀프 투어 장단점 알아보기

미국 북동부에 있는 8개의 명문 사립대학 ‘아이비스(Ivies)’는 설립 연대순으로 하버드(Harvard), 예일(Yale),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프린스턴(Princeton), 컬럼비아(Columbia), 브라운(Brown), 다트머스(Dartmouth), 코넬(Cornell) 대학교인데요. 8개 대학 중 유일하게 코넬만 영국 식민지 시대 이후에 세워진 대학교이자 여학생을 최초로 받아들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남녀공학 대학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까지 54명의 노벨 수상자들이 교수 또는 학생 신분으로 거쳐간 학교라고 해요. 지난봄 여행 시 보스턴에 소재한 하버드와 MIT 투어에 이어 여름 여행으로 코넬 투어를 하러 이타카로 향했습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Ottawa, ON)에서 미국 뉴욕주 이타카(Ithaca, NY)까지 차로 4.5시간 정도 걸려요.

아름다운 시골 속의 대학교, 코넬대

코넬 농업과학입니다

정문에 도착하기 전에 농과대학의 비닐하우스를 먼저 봤어요!ㅎㅎㅎ 하버드와 MIT 캠퍼스는 보스턴 위성도시인 케임브리지의 찰스 강(Charles River)을 따라 세워져 있어 도시의 활발한 분위기가 느껴진 반면, 코넬 캠퍼스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시골에 있어 학생들은 공부 안 할 때 뭐하고 놀까 궁금해졌어요. 장소의 영향일지 몰라도^^; 미국에서 농업과학(Agricultural Sciences) 분야 1위 대학입니다.

코넬 대학교 설립 역사

코넬대 역사입니다

코넬대학교는 거대 통신회사 웨스트 유니언(Western Union, WU) 창업자 에즈라 코넬(Ezra Cornell, 1809~1874)이 평생 꿈꿔오던 대학 설립의 꿈을 통해 설립되었는데요. 1863년에 뉴욕주 상원에 선출된 에즈라 코넬은 이타카 옆 도시 시러큐스 출신의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 1832-1918) 상원 의원과 함께 1862년 모릴 토지 허여 법안(Morrill Land Grant)을 통해 연방정부로부터 불하 받은 토지를 매각하여 코넬대학교 설립에 유용하자는 법안을 상정하였고 통과한 뉴욕 주 법안에 의해 1865년에 설립되었어요. 코넬은 대학의 이름이 되었고, 앤드루 딕슨 화이트는 코넬대 1대 총장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코넬은 대학 설립을 위해 자신의 재산 50만 달러와 121만m2의 땅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남은 생애를 바쳐 교사 건축, 택지조성, 장비, 서적 등을 구입하는 조달업무를 총괄하는 일을 수행하기도 했어요.

코넬대 웰컴 센터(Martin Y. Tang Welcome Center)

비지터 센터입니다

주차장에 주차(월~금 유료/주말 무료) 한 후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기 위해 웰컴 센터(Martin Y. Tang Welcome Center)에 방문했는데요. 오전 9시가 되기 전이었음에도 주차장뿐만 아니라 넓은 홀을 가득 메운 투어 대기 인원에 놀랐습니다^^;; 2018년 6월에 완공된 신축 건물이어서 디자인이 꽤 모던했어요. 호수(Beebe Lake)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멋스러웠으나 아침부터 체감온도 4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 머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코넬대 가이드 투어(guided tour) 장단점

가이드 투어입니다

캠퍼스 면적은 745에이커로, 서울대보다 2배 더 넓으며, 건물이 260개 이상이 되다 보니 가이드 투어가 절실히 필요해 보였어요. 투어 대기자가 꽤 많았으나 투어 가이드 대학생이 많아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가이드 투어는 날씨 상관없이 연중 내내 무료로 진행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학기 중에는 교실 몇 곳도 둘러볼 수 있다고 해요. 대학 역사와 캠퍼스 건물에 초점을 맞춘 다른 대학의 가이드 투어와 달리 입학, 학과 특징, 캠퍼스 생활, 졸업 등에 초점을 둬 일반 방문자보다는 입학을 고려한 학생 및 학부모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모바일 앱을 통해 셀프 투어도 가능합니다.

자연폭포, 트립해머 폴스(Triphammer Falls)

자연폭포입니다

학교 안에 자연폭포가!! 웰컴 센터 앞에서 가이드 학생과 짧은 인사말을 나눈 후 센터 바로 옆의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됐는데요. 다리(Triphammer Foot Bridge)에서 내려다보이는 폭포(Triphammer Falls)는 약 16.7m의 계단식 폭포로, 대학 설립자 코넬(Ezra Cornell)이 이곳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으며 하류에 위치한 물레방앗간에 수력을 공급하기 위해 댐(Beebe Lake Dam)을 지었다고 해요. 웰컴센터 앞에 호수에 댐이 보여서 뭔가 궁금했는데 기원이 여기에 있었네요.

설립자 & 1대 총장,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

1대 총장입니다

예술대(Arts Quad) Goldwin Smith Hall 정문 앞에는 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함께 코넬대 설립자이자 1대 총장이었던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 1832-1918)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요. 하버드 대학교의 가이드 학생은 하버드 동상 앞에서 5분 이상 지체하며 학교 역사에 대한 설명도 하고 기념촬영 기회도 제공했는데, 코넬에서는 동상에 대한 소개 없이 쓱 지나가서 나중에 셀프 투어를 할 때 알게 된 동상이에요. 대신 이곳을 지나면서 코넬에는 예술과학(Arts and Science) 관련 학과가 많으며 다양한 전공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롭게 만들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원형 극장, 베일리 홀(Bailey Hall)

원형 극장입니다

베일리 홀(Bailey Hall)은 무려 1,3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넬에 가장 큰 대강당이자 원형극장으로, 19세기 전반의 그리스 부흥(Greek Revival) 건축 설계에 따라 코넬 졸업생이 건축한 건물이에요. 메인 문의 높이가 3.35미터로 웅장함을 더해주고 있었어요.

국립 사적지, 컴퓨팅 & 커뮤니케이션 센터(Computing and Communications Center)

국립 사적지입니다

뭔가 멋스러운 건물 앞의 나무 그늘에 모여 가이드가 투어팀의 질문을 받았어요. 건물이 무척 멋스러워 나중에 찾아보니 1911년에 설립한 건물로 1984년에 미국 국립 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록된 건물이더라구요. 1934년에 곤충학과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미국 곤충학의 선도적인 연구자이자 교육자 John Henry Comstock의 이름을 따 Comstock Hall로 명명되었습니다. 현재는 컴퓨팅 & 커뮤니케이션 센터(Computing and Communications Center)로 활용 중이더라구요.

하버드와 코넬 간의 유치한 전통이 있는 실내 체육관, 바틴 홀(Barton Hall)-

아이스하키입니다

실내 체육관이자 ROTC 사무실 및 강의실, 코넬 경찰 (Cornell Police)의 사이트이기도 해요. 가이드가 내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출입문이 닫혀 있어 보지 못했어요. 대신 코넬의 아이스하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간의 경기에서 연고전이냐 고연전이냐 기싸움하듯이 아이비리그 내에서 하버드와 코넬 간의 아이스하키http://blissinottawa.tistory.com/478의 경쟁이 가장 심하고 그만큼 인기가 매우 많다고 해요.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대기석에 착석하면 상대방의 기를 죽이기 위해 하버드는 코넬을 향해 죽은 닭(코넬은 수의학과로 유명함)을, 코넬은 죽은 물고기(하버드가 위치한 보스턴은 수산물로 유명함)를 던지는 전통(!)이 1970년대부터 있다고 해요.^^;; 가끔은 살아있는 채로 던진다고.... 똑똑한 얘들끼리 모하는 고니 @.@

빌 게이츠 부부의 기부로 탄생한 게이츠 홀(Gates Hall)

빌 게이츠 홀입니다

압도적인 규모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로잡힌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요. 컴퓨터 및 정보 과학(CIS) 프로그램 전용 건물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설립자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Bill & Melinda Gates)이 무려 250만 달러(280억 원)을 기부하고 총 600만 달러(672억 원)를 들여 2013년에 완공된 건물이에요.

학교 안에 호텔이 있다! 스타틀러 호텔(Statler Hotel)

스타틀러 호텔입니다

학교 안에 4성급 호텔이 있더라구요+_+ 스타틀러 호텔(Statler Hotel)은 1901년 뉴욕주 버펄로에서 E. M. Statler가 설립한 호텔로 현재 미국에 15개의 체인이 있는데요. 캠퍼스 안에 있는 스타틀러 호텔(Statler Hotel) 이타카(Ithaca) 지점은 독특하게도 코넬대 호텔경영학(Hotel Administration)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학과의 학생과 졸업생이 실습 및 근무하기도 한다고 해요. 1박당 30만 원 이상으로 4성급 다른 호텔과 비슷한 수준이나 이용자의 평점이 매우 높더라구요. 투어 후 구경도 할 겸 점심이나 먹어볼까 검색했더니 인당 30달러 이상은 내야 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차임종 연주가 울린다, 코넬 시계탑(Cornell Clock Tower)

시계탑입니다

가이드 투어의 마지막 코스이자 캠퍼스이 하이라이트 건물로 손꼽히는 맥그로 타워(McGraw Tower)입니다. 원래 도서관 타워(Library Tower)로 불렸다가 1961년 기부자 제니 맥그로(Jennie McGraw)의 이름을 따서 명칭이 변경되었어요. 1891년 코넬대 졸업생이 설계한 53m 높이의 타워로, 1868년 10월 7일 개학식 때부터 사용한 9개의 차임을 포함하여 총 21개의 차임이 있는데요. 전통에 따라 매년 개학식때부터 울리기 시작해 매 정각 때마다 울리며 하루에 3번 학생 차임마스터가 161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 여는 차임 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어요. 여름철에는 일몰 시각에 콘서트를 연다고 하는데 오전 중이라 듣지 못했네요.

공부하면 절대 안 되는 곳, 윌러드 스트레이트 홀(Willard Straight Hall)

학생회관입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1925년에 Dorothy Payne Whitney이 사망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건설한 건물로 학생들이 공부보다 인간 접촉의 풍요로움을 겪는 장소이길 바란다는 의도에 따라 캠퍼스 건물 중 '책이 한 권도 없는 유일한 장소'라고 해요. 학문적 목적이 전혀 없는 이 건물은 현재 코넬 학생회관으로 사용 중입니다. 바로 건너편에는 코넬 기념품 판매 스토어(The Cornell Store)도 있었는데 주말이라 문이 닫혀 아쉬웠어요.

여기까지 가이드 투어가 끝났고 그 이후는 셀프 투어로 이어갔어요.

호수 전망을 품은 곳, 카유가 호수(Cayuga Lake)

핑거 레이크입니다

코넬 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뉴욕 주 이사카 시의 이스트 힐(East Hill)에 위치해 있어 고도가 높은 편인데요. 캠퍼스 중 지상에서 가장 멋진 뷰를 가진 곳이 바로 앞에 소개한 학생회관(Willard Straight Hall)과 시계탑(McGraw Tower) 사잇길이에요. 여러 개의 호수가 손가락 뻗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명명된 핑거 레이크(Finger Lakes)의 11개 중 61km 길이로 가장 긴 카유가 호수(Cayuga Lake)가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 멋진 뷰는 코넬 미술관 4층 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어요.

꿈의 힘을 키우는 곳, 대학 도서관

도서관입니다

코넬에 17개의 도서관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시계탑 맞은편에 있는 Uris Library이 안팎으로 가장 예쁜 것 같아요. Uris Library 입구는 온통 아이비로 덮여 있어 아이비리그 대학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해요.

초교파 예배당, 세이지 채플(Sage Chapel)

채플입니다

시계탑과 함께 코넬대학교의 상징인 세이지 채플입니다. 코넬대 건축학 교수가 설계한 초교파 예배당으로 1875년에 첫 예배가 시작됐습니다. 748개의 좌석, 69개의 파이프 오르간과 성가대도 있으며, 성가대 측면에 대학 창립자 에즈라 코넬(Ezra Cornell) 부부와 앤드루 딕슨 화이트 (Andrew Dickson White) 부부의 무덤(석관)이 있는 별실이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결혼식을 위해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만큼 웨딩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코넬대학교의 상징 세이지 채플(Sage Chapel)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코넬대에서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허버트 F. 존슨 미술관(Herbert F. Johnson Museum of Art)

가이드 투어 후 셀프 투어까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미술관이었습니다!!! 메인 캠퍼스의 아트 쿼드(Art Quad) 북서쪽 코너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독특한 콘크리트 외관이 눈길이 갔는데요. 미술관 역사는 1953년이지만, 현재 건물은 1973년에 지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팎으로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 신기했습니다. 한국 예술 작품 포함 35,000점 이상의 미술 작품이 둘러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아시아 예술 작품이 전시된 5층(최고층)에 카유가 호수(Cayuga Lake)를 3면으로 돌면서 감상할 수 있는 통유리가 있어 최고였어요+_+ 안 보면 정말 후회됩니다!! 허버트 F. 존슨 미술관(Herbert F. Johnson Museum of Art) 관람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남산공원 17배! 코넬 보태니컬 가든(Cornell Botanic Gardens)

식물원입니다

코넬 보태니컬 가든을 다녀와야 왜 코넬대를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대학이라고 하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총 면적이 526만 평으로 서울에서 가장 큰 공원 서울숲(35만 평)보다 15배, 남산 공원(31만 평)보다 17배 넓은 규모라서 한 번에 둘러볼 수 없을 정도라서 하이라이트를 콕 짚어 둘러봐야 합니다.^^;; 코넬 보태니컬 가든 하이라이트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코넬대 랭킹 및 유명 학과

인기 학과입니다

코넬대는 세계 대학 순위로 20위 안에, 미국 대학 순위로 15위 안에 드는 대학입니다. 7개 학부 단과대학과 7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학, 생명공학, 농업공학 분야의 명성이 높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의사를 배출하는 대학이기도 합니다. 유학생 비율은 약 20%이며, 전교생 중 동양계는 16%입니다. 코넬대의 명성 높은 학과는 2018년 기준 전국 대학 순위로 농업과학(Agricultural Sciences: 전국 1위/43), 정보통신기술학(Information Technology: 전국 2위/114), 건축학(Architecture: 전국 5위/116), 디자인학(Design: 전국 8위/244), 비즈니스(Business: 전국 9위/1,020), 물리학(Physics: 전국 9위/135), 생물학(Biology, 전국 10위/954)입니다. 2017-18 기준 1년 학비는 $52,853(6천만 원)입니다. 2018년 미국 대학 순위 Top 20국제 유학생 가장 많은 미국 대학 Top 15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투어 시 꼭 봐야 할 코넬대 명소

코넬 대학교 투어입니다

꼭 봐야 할 교내 명소는 시계탑(McGraw Tower)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도서관(Uris Library), 세이지 채플(Sage Chapel), 학생회관(Willard Straight Hall), 기념품 가게(the Cornell Store)을 한 번에 챙겨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미술관(Herbert F. Johnson Museum of Art) 최고층 전망대 뷰가 너무 좋아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외에도 시간이 나면, 빌 게이츠 기부로 신축한 게이츠 홀(Gates Hall)과 4성급 스타틀러 호텔(Statler Hotel), 코넬 식물원(Cornell Botanic Gardens)까지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하버드 대학교 가이드 투어MIT 셀프 투어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체감온도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코넬 대학교 캠퍼스를 가이드 투어 & 셀프 투어로 5시간을 보내느라 다소 힘들었지만 정말 알찬 시간이었어요. 서울대학교보다 2배나 큰 면적에 건물만 260여 개가 있으며 교내에 미술관, 폭포, 호수, 댐, 남산 공원의 70%에 달하는 식물원과 수목원 등이 있어 다녀왔어도 규모가 실감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경치가 좋아서 그랬는지 개인적으로 대도시에 있는 하버드와 MIT 투어 때보다도 더 좋았어요. 1시간의 가이드 투어는 학교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소개보다는 입학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과의 특징과 입학, 학교생활, 졸업 등에 관한 소개가 많아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많다면 셀프 투어를, 실질적인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면 가이드 투어를 추천하고 싶네요.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앎으로 짜릿한 성취감을 맛보는 하루가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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