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피자헛이 있다면, 캐나다에는 보스턴 피자가 있다!

캐나다 레스토랑 체인 1위, 보스턴 피자(Boston Pizza) 소개

보스턴이라고 하면 미국 유명 도시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미국의 이웃나라 캐나다에서는 대형 피자 레스토랑 체인을 가리켜요. 그럼, 캐나다에서 미국 피자헛 못지않게 인기 있는 피자 레스토랑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까요?^^

보스턴 피자(Boston Pizza)

캐나다 인기 레스토랑입니다

보스턴 피자(Boston Pizza)는 1964년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서 그리스 이민자 Gus Agioritis가 보스턴 피자 & 스파게티 하우스(Boston Pizza and Spaghetti House)를 시작으로 전국 내 380여 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레스토랑 체인이에요. 미국과 멕시코에도 40개 이상의 체인이 있어요. 짧게 BP, Bosto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BP 야외 테라스(outdoor patio)

야외 테라스입니다

대부분 체인은 단독 건물이며 야외 테라스를 함께 가지고 있어요. 캐나다 총인구가 3,629만 명인데요. 매년 4,0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얼마나 인기 있는 레스토랑인지 가늠이 되네요. 저희 가족도 두서 달에 1번씩은 가는 단골 음식점이에요.

BP 스포츠 바(sports bar)

스포츠 바입니다

보스턴 피자의 특징 중 하나는 한 지붕 아래 스포츠 바와 다이닝 홀 2가지 컨셉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북미에서는 가벼운 술과 음식을 즐기며 NHL 아이스하키, NBA 농구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을 즐기기에 스포츠 바가 매우 발달해 있어요. 북미 스포츠 바 문화캐나다 인기 스포츠 Top 10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아이스 하키입니다

매장 내 스포츠 바에는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의 기념 티셔츠, 티켓, 사진 등이 전시돼 있어요. 오타와 세너터스(Ottawa Senators) 아이스하키팀의 기념품이 스포츠 바 곳곳에 걸려 있어요. 캐나다 아이스하키 문화100주년 NHL 경기 직관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BP 다이닝 홀(dining hall)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다이닝 홀 모습이에요. 대부분의 좌석이 등받이가 높은 소파 형태로 되어 있어서 공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편이에요. 다이닝 홀 곳곳에도 TV가 설치돼 있어요.

테이블 세팅 및 메뉴 주문

키즈 액티비티입니다

한국과 달리 북미 레스토랑에서는 놀이방 있는 음식점이 거의 없습니다. 아기가 앉기 시작할 때부터 온 가족이 테이블에 함께 앉아 음식을 먹고 모든 사람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머무르도록 가르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북미 레스토랑에서는 테이블 안내할 시 어린아이를 확인하여 액티비티 시트를 함께 주는데요. 보스턴 피자에서는 1장의 액티비티 시트를 주는 다른 음식점과 달리 페이지가 제법 되는 책으로 줘서 아이가 좋아해요. 또한, 부활절 egg hunt, 페이스 페인팅, 할로윈 Trick-or-Treating 등 시즌에 맞는 특별 액티비티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커피입니다

북미에서는 메뉴를 선택하기 전에 음료부터 주문해요. 저는 항상 커피를 주문하는데요.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설탕, 우유, 크림을 사이드로 함께 줍니다.

키즈 메뉴입니다

음료를 받고 메뉴를 고른 후 종업원이 다가오면 주문하면 돼요. 북미 레스토랑에는 벨 시스템이 없으며 대부분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 테이블로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요. 어린이 메뉴는 액티비티 북 안에 있어요. 보스턴 피자의 주메뉴는 피자와 파스타이며, 치킨, 샌드위치, 버거 등 100가지 이상의 메뉴가 있어요.

BP 애피타이저

치킨 윙입니다

애피타이저는 치킨윙, 피자 브레드, 치즈 토스트, 감자칩, 채소 모둠 등이 있는데 저희는 주로 치킨윙을 시켜요. 치킨 양념과 딥 소스는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요. 북미 레스토랑에서는 손가락만한 작은 치킨 윙 9개에 원화로 만 원이 훌쩍 넘어요. 보스턴 피자에서도 세금 별도 13.3달러에요.- -; 캐나다 치킨 전문 레스토랑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애피타이저 샐러드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북미 국민 샐러드 caesar salad도 종종 주문해요. 애피타이저 샐러드(3종류)는 7-11달러, 고기가 들어가는 메인 메뉴 샐러드(5종류)는 16-17달러예요.

BP 피자

피자입니다

피자 종류는 베지테리언 메뉴 포함 20여 가지이며, 사이즈와 도우 선택 및 토핑 추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메뉴에 있는 하와이안(Hawaiian) 피자에 6가지 토핑을 추가했어요. 1토핑당 1.5~2달러 추가됩니다. 1인분 피자가 10달러부터 시작하며 라지 사이즈 피자(3~5인분)는 최대 33달러로 싼 편은 아니에요.

피자 만들기입니다

트로피컬 치킨 피자(Tropical Chicken Pizza)예요. 매콤한 닭가슴살에 알프레도 소스가 잘 어우러진 메뉴예요. 다양한 소스, 도우, 토핑 등을 조합하여 자신의 피자(create your own pizza) 만들 수도 있어요. 피자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담백한 편이며 토핑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BP 파스타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는 10가지 정도이며 자신의 파스타(create your own pasta)도 만들 수도 있어요. 파스타는 기본 및 시즌 메뉴 거의 다 먹어보았는데요. 개인 SNS에 캐네디언 친구들에게 보스턴 피자는 상호를 보스턴 파스타로 바꿔야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친구들 대부분 동의하더라구요ㅎㅎ 그만큼 파스타가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으며 양도 넉넉해요. 가격은 17~19달러입니다.

마늘빵입니다

파스타는 마늘빵 1개와 서빙되는데, 마늘빵도 맛있어요. 음식을 테이블로 서빙한 후 치즈를 원하면 즉석에서 갈아 뿌려줘요.

BP 어린이 메뉴

키즈 메뉴입니다

어린이 메뉴는 6종류인데 피자, 파스타, 맥앤치즈, 치킨, 버거 등 어린이 인기 메뉴로 구성됐어요. 기본 음료와 디저트까지 포함해 7달러입니다. 아이가 미니 치즈 버거를 주문했어요. 사이드는 선택 가능합니다.

BP 디저트

디저트입니다

북미 레스토랑 디저트는 누가 더 달게 하나 내기를 하는 것 같아요^^;;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에 각종 시럽을 곁들인 디저트가 인기 많아요. 브라우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릿과 캐러멜 시럽을 듬뿍 뿌린 디저트이네요.

BP 이용 꿀팁 1-파격적인 정기 프로모션

프로모션입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화요일에는 17-19달러 파스타를 11.99달러에, 자신의 파스타(create your own pasta)를 선택할 시 8.99달러에도 먹을 수 있어요.

BP 이용 꿀팁 2-런치 신메뉴

런치 메뉴입니다

저희는 주로 저녁에 방문해서 한 번도 주문해보지 않았는데, 런치 특별 메뉴(11-3시)도 있어요. 원래 없던 메뉴인데 작년에 새로 생겼어요.

북미 레스토랑 문화

팁 문화입니다

3인 가족일 시 평균 5만 원, 6인 이상일 시 10만 원 이상 나오는 중급 레스토랑입니다. 음식값 별도로 약 15% 세금과 15-20% 팁이 추가됩니다. 북미 장소별 팁 적정 금액, 북미 레스토랑에서 하지 않는 7가지, [물가 비교] 미국 뉴욕 vs 한국 서울 vs 캐나다 토론토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기욤 패트리입니다

비정상회담 캐나다 대표이자 퀘백 출신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Guillaume Patry)가 미국 특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한다며 보스턴 피자는 캐나다 피자 체인이라고 진땀 흘리며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에요ㅋㅋ

캐나다 레스토랑 1위입니다

보스턴 피자는 2014년 매출이 1조 원을 초과하였으며, 1994년부터 캐나다 최고 경영 기업 Top 50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캐나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19위로, 패스트푸드점과 커피 체인을 제외한 레스토랑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레스토랑 체인 인기순위 Top 17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캐나다 음식 문화 및 1위 레스토랑 체인을 알아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캐나다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8가지캐나다 특산물 12가지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저희 가족은 여행을 자주 해서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한국 음식으로 채운 집밥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음식으로 행복하고 든든한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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