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튤립축제의 모든 것 in 오타와 캐나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

수 년동안 오타와 튤립축제에 다녔던 오타와 현지인이 생생하게 전하는 튤립축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의 기원은 네델란드 왕실과 상관이 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1940년 6월 제 2차 세계대전(1939년 9월~45년 9월) 때 독일이 네덜란드 침공할 당시, 네델란드 왕실 가족은 캐나다 오타와로 피신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1943년 1월 오타와로 피신했던 왕실 가족 중의 한 명인 줄리아나(Juliana) 공주가 오타와 시빅(Civic) 병원에서 마가렛트(Margriet) 공주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법상 왕위를 계승할려면 반드시 네덜란트 영토에서 출생해야 되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가 줄리아나(Juliana)공주의 병실을 공식적으로 임시 치외법권 구역으로 선언하고, 그 날 오타와 시빅 병원에 네덜란드 국기를 게양함으로써, 왕위 계승을 가능하게 도와줬습니다쉽게 말하자면, 네델란드 공주의 병실이 캐나다에 있지만, 네덜란드의 영토로 간주된 것이죠. 이 것은 마치 각국의 대사관 혹은 UN 본부 같은 개념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1945년 전쟁 이후, 네덜란드 왕실은 캐나다 정부의 배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십만 송이의 튤립을 오타와에 보내었습니다.

 

1946년~1980년 줄리아나(Juliana) 공주가 튤립 2만 500송이 추가로 오타와에 보내어, 자기가 출산했던 오타와 시빅병원을 꾸며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줄리아나(Juliana) 공주는 1948년에 네덜란드 여왕이 되었고, 매년 만 송이의 튤립을 오타와에 보내주었습니다. 

 

2002년 튤립축제 50주년을 맞이하는 2002년에 오타와 튤립 축제를 보기 위해, 네덜란드 왕실 혈통 중 북미에서 태어난 유일한 공주인 마가렛트(Margriet) 공주가 오타와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곳에 약 60년만에 온 셈이네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2015년 5월 올해는 네덜란드 해방 70주년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로부터 네덜란드를 해방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 캐나다와 네덜란드의 관계에 관한 각종 기념식 및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 올해 튤립축제는 다른 해보다도 '네덜란드'에 촛점을 둔 모습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의 시작은 언제? 

 

줄리아나(Juliana) 공주가 오타와에 튤립을 보내준 이후로, 오타와가 튤립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Malak Karsh가 제안으로 하고, 캐나다 오타와 상공회의소가 주도하여, 1953년 5월에 오타와 튤립축제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캐나다 오타와에는 매년 5월에 2주 동안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은 어디서?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는 리도 운하의 공원과 다운타운의 공원 두 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Commissioners Park at Dow's Lake : 리도운하 투어 & 튤립축제

튤립축제의 핵심 장소입니다. 리도운하의 공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리도 운하와 함께 30만송이 이상의 튤립을 보실 수 있습니다.

 

Major's Hill Park : 다운타운 투어 & 튤립축제

캐나다 오타와 다운타운에 위치한 국회의사당과 가장 가까운 공원으로, 정확한 위치는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Art Gallery of Canada)의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 투어와 함께 튤립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튤립축제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튤립 축제 장소 1. Commissioners Park at Dow's Lake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리도운하의 총 길이는 202km 입니다. 기나 긴 리도운하 주변으로 조성된 많은 공원 중 가장 큰 공원이 바로 매년 튤립축제의 장소인 Commissioners Park 입니다. 27,000여평의 Commissioners Park은 매년 5월이 되면 30만송의 튤립이 심어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튤립 구경 실컷 하러 가보실까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들이 공원 가득 피어있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우와~" 이랬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면 또 저절로 "우와~" 소리가 나온답니다^^; 튤립색이 이렇게 다양한 줄은 튤립축제 오기전에는 몰랐네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올해는 다른 해들과 달리, 특이한 모양의 튤립들이 굉장히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몇 종만 모아봤습니다. 꽃잎 모양도 특이하고, 이름도 특이하더라구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여기서는 튤립이 심겨진 꽃밭을 'tulip bed' 라고 불리웁니다. 이러한 tulip bed가 어림잡아 10개는 족히 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용인 에버랜드처럼 화려한 조경은 없어서, 규모가 꽤 큰 튤립꽃밭을 두 세 곳 보다 보면, 이 튤립이 저 튤립같고, 저 튤립이 이 튤립같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캐나다 공원을 인공적이고 도시적인 멋을 가미해 세련되게 하기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캐나다 정부의 모습이 투영되어지는 모습입니다.

 


Commissioners Park를 찾는 이유로 공원 바로 옆에 있는 리도운하의 Dow's Lake도 한 몫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공원 옆에 파빌리온이 있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리도 운하(Rideau Canal)에서 카누, 페달보트 즐기실 수 있으며, 리도운하를 따라 산책 혹은 하이킹을 하실 수 있답니다.

 

사진이 정말 많지만, 화면을 내리는 손가락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다음 장소로 이동해볼까요?

 

 

튤립 축제 장소 2. Major's Hill Pakr in downtown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튤립축제의 또 하나의 장소인 Major's Hill Park 모습입니다.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서 첫번째로 만들어진 공원이자, 오타와 주요 축제 및 이벤트 장소로 자주 사용되어지는 공원입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해있으며, 캐나다 국회의사당, 오타와 재래시장인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 캐나다 국립미술관(National Art Gallery of Canada). 노르트담 성당(Notre-Dame Cathedral Basilica), 쇼핑몰인 리도센타(Rideau Centre) 등이 공원 주변에 모두 위치해 있어, 다운다운 투어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캐나다 국립미술관과 노르트담 성당이 있는 쪽의 튤립꽃밭들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캐나다 국립미술관 쪽인 공원 바깥쪽 뿐만 아니라, 공원 안 쪽에도 튤립꽃밭이 더 있습니다. 신랑 신부가 웨딩촬영 중이네요^^ 화사한 튤립이 하얀 드레스와 검은 턱시도를 더욱 눈부시게 해주는 듯 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Major's Hill Park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이것 입니다. 공원 길을 따라 걸으면, 언덕위에 있는 캐나다 국회의사당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원 아래로 흐르는 오타와 강과 강 옆으로 이어지는 수도 산책로(총 220km, Capital Pathway), 강 건너편의 퀘백 주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다운타운의 또 다른 전망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 튤립은 몇 송이 일까?

 

매년 오타와 튤립축제는 50종 이상의 다양한 품종으로, 총 백만 송이 이상의 튤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튤립 축제의 주요장소인 위 두 곳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회의사당, 캐나다 역사박물관, 리도 운하길, 올림픽 정원, 퀘백 주 등지에서도 튤립을 보실 수 있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주요 장소 두 곳을 둘러보셨나요? 그럼, 축제의 하일라이트인 각종 이벤트와 먹거리 구경을 떠나볼까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 각종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캐나다 튤립축제의 이벤트는 매년 다릅니다. 해년마다 다른 주제로, 다른 규모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중과 주말, 혹은 매일 다르게 시행하고 있으니, 축제 장소를 찾기전에 미리 체크해보시고 가시면 더 좋겠죠!^^ 올해 2015년에 캐나다가 제 2차 세계대전 때 도움을 줬던 나라인, 네덜란드 해방의 70주년을 맞이하였기에, 올해 튤립축제는 '네덜란드'에 촛점을 두었습니다. 저희는 축제 첫날, 네덜란드계 캐네디언 아이들의 네덜란드 전통춤, 캐나다 군대의 네덜란드의 해방 활동의 재현을 보고 왔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각종 장르의 음악회, 무료 페이스 페인팅, 무료 하키 에어 놀이터, 거리의 악사 등이 크고, 작은 볼거리들이 곳곳에 있었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 먹거리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캐나다 축제 어디를 가도, 한국만큼 다양한 먹거리는 없는 듯 합니다만, 축제의 분위기를 누릴만큼의 먹거리는 있답니다^^ 하단 좌측은 처음 본 먹거리여서 판매하신 분께 여쭤보니, 네델란드 팬케이크의 일종인 Poffertjes라고 하네요.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 기간 중 언제가 가장 좋을까?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는 매년 5월 초순부터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5월셋째 주 월요일)까지 2주간 열립니다. 2주동안 언제가 가장 이쁠까요? 정답은 당연히 축제기간의 중간 시점이, 바로 피크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의 총정리


아래는 튤립축제가 이미 시작된 초반부에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몇 십만 송이가 심어져 있기 때문에 이미 활짝 핀 튤립도 있습니다만, 초반부에 가시면, 화려한 튤립의 색깔을 보지 못하시고, 삼분의 일 이하 정도는 푸르딩딩한 튤립 꽃봉오리들을 보고 오실 수 있답니다. 튤립축제의 마지막날인 빅토리아 데이는 법적 공휴일(월요일)이다 보니, 특별 이벤트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들어져 꽃대만 남은 튤립 꽃밭도 군데군데 보인답니다. 정점에 가실 수 없다면, 튤립꽃을 보기 위해서는 초반부로,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빅토리아 데이때 방문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에 몇 명의 관광객이 모일까? 

 

매년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를 보기 위해,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오타와를 찾습니다. 해가 더해질수록 더욱 더 유명해진 기분입니다. 타도시의 관광버스 투어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가까운 몬트리올, 킹스턴, 토론토 등지에서 한인 여행사, 중국여행사를 통해 당일 내지 일박 이일 투어를 하러 오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축제현장으로 바로 올 수있는데다가, 어떤 곳은 도시락까지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여행사의 오타와 튤립 축제 관광상품을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 현장들을 오고 가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오타와 시민이 아닌 이상, 튤립축제를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다운타운은 축제가 아닌 때에도 주차하기가 쉬운 곳이 아닙니다. 축제 기간에는 더 힘들겠죠. 튤립축제의 주요지인 Commissioners Park 역시 몇 십만명의 몰린 인파로 주차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튤립 축제현장에 차를 가지고 가야 하신다면, 튤립 축제의 주차장보다는, 축제 현장의 주변 마을의 동네 길거리 주차를 택하시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유료 주차장에서 주차하기까지 시간도 한참 걸리는데가, 요금도 비싸며, 축제현장과 아주 가까운 곳도 아니랍니다. 이왕 걸을 거리이면, 무료인 동네의 길거리 주차가 더 낫겠죠. 하지만, 재빠른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오타와가 처음이시라면, 셔틀버스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축제기간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두 곳의 튤립장소를 왕복하는 셔틀버스입니다. 편도당 $2 입니다. $3.45의 버스비보다 저렴하며, 축제현장까지 한번에 이동하기 때문에 거리에서 헤매거나, 주차하는데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축제 현장을 오가는 동안 셔틀버스에서 오타와 다운타운과 리도운하를 둘러볼 수 있어 좋답니다. 캐나다 오타와 튤립축제, 잘 둘러 보셨나요? 기나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 5월에 캐나다 오타와 여행을 하실 계획이라면, 튤립축제를 놓치지 않기를 바래요!  

10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소피스트 지니 2015.05.10 16:32 신고

    저희 장모님이 보시면 참 좋아라 할 곳이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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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5.11 00:03 신고

      아..꽃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한번 모시고 저희 집 놀러오세요^0^ 빈말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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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Sky 2015.05.10 23:23 신고

    저는 핫도그를 먹고 싶네요 ㅎㅎ 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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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5.11 00:04 신고

      ㅎㅎ맛집탐방 쏠쓰님다워요! 이탈리안 소세지 핫도그여서 매콤하니, 동양사람 입맛에 딱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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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스볼젠 2015.05.11 21:53 신고

    잘했어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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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5.11 21:56 신고

      히히...칭찬도장 쾅 받은 기분이네요. 다 멘토님 덕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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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프란 2015.05.11 22:56 신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ㅎ
    여행클럽 회장님! 다음메인 축하드립니다. ^^
    얼른 블로그로 돈벌어서 캐나다 여행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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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강줌마 2015.05.12 06:29 신고

    우와! 튤립이 너무 예뻐요. 종류도 엄청 많고요.
    캐나라로 여행 가고 싶네요. 육아로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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