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 핸드 메이드 제품들이 다 모였다! Ottawa Art & Craft Show

[ The 2015 OVCC Spring Art & Crafts Show and Sale ]

 

오늘은 캐나다 공립 도서관에서 하는 오타와 '수제품 전시 & 판매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OVCC 주관하에 일년에 2회씩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국립도서관 1층 전체 홀에서 각종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시장이랍니다.

저는 친한 캐네디언 친구가 이 마켓을 통해서 꾸준히 핸드메이드 카드를 팔고 있어서 알게 되어, 다닌지 만 3년째가 되었네요.

 

* 참고로, OVCC는 Ottawa Valley Craft and Collectibles Show의 약자입니다.

 

[ Ottawa's Permier Artisans' Market ]

 

상반기 일정 : 2015년 4월 25~ 26일 10 am - 4 pm

하반기 일정 : 2015년 11월 28~ 29일 10 am - 4 pm

장소 : 395 Wellington  Street, Ottawa, ON (Library and Archives Canada-캐나다 공립도서관)

티켓 : $2

주차 : 건물 바로 옆에 무료 주차 가능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여기가 바로 매년 2회씩 Art & Craft Show가 열리는 캐나다 국립 도서관 (Library and Archives Canada) 입니다. 오타와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으면,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서쪽 방향으로 도보로 5~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캐나다 전국에 퍼져 있는 일반 시립도서관과 달리, 국립도서관이자 국가문서보관원인 곳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제 친구가 판매하고 있는 수제 카드 코너 입니다. 작년까지는 무료 입장이었는데, 올해는 $2의 입장료가 있더라구요. 입장료를 내고 바로 친구네가 하는 부스로 달려갔습니다.

만4년째 핸드메이드 카드, 배너, 택, 종이꽃, 책갈피 등을 팔고 있답니다. 주 판매루트는 전세계를 상대로 핸드메이드 작품을 판매하거나 살 수 있는 etsy.com 통해서 하구 있구요. 오늘과 같은 다양한 오프라인 쇼를 통해서도 물건을 팔면서 개인 etsy 페이지를 홍보를 하고 있답니다.

 

제 친구는 만 4년내내 하는 동안 점점 솜씨도 좋아지고, 단골 고객도 꽤 생겨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에서도 esty를 통해 주문을 자주 받아, 해외우편을 통해 물건을 보낸답니다. 일종의 가내수공업을 홈비지니스화한거죠. 

 

이 곳에 모인 핸드메이드 예술인들은 제 친구처럼 온라인으로 쭉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분들도 있고, 개인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친구네서 구입한 핸드메이드 카드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밋밋합니다만^^;; 다 입체카드랍니다. 2주후에 또 다른 마켓에서 판매한다고 해서, 오늘은 5장만 들고 왔습니다. 가격은 개당 3달러입니다.

카드 한장에 3천원? 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캐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입체카드가 대체로 5달러 이상이니, 저렴한 편이죠. 게다가 핸드메이드라서, 고마우신 분들께 감사의 메세지를 적어 전해드리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게다가 카드 뒤에 라벨로 찍힌 친구의 온라인 판매사이트도 저절로 홍보되어지니 좋더라구요.^^

 

가져간 디저트 함께 먹고 수다를 떤 뒤, 다른 곳을 둘러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희귀한 핸드메이드도 많았지만, 사진촬영을 허락하신 분들도 있고, 금하신 분들도 있어서 허락되어지는 만큼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핸드메이드 상품중에서 비율이 제일 많았던 악세사리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악세사리에 관심이 없어서^^;; "와~이쁘네! 뭘로 만들었어요?"하고 끝인데, 저희 딸은 악세사리 코너만 갔다 싶음 기본 5분은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요즘은 디자이너가 꿈이라는데, 보석 디자이너를 해서 보석을 실컷 보라구 해야할라나ㅎㅎ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이 곳은 핸드메이드 의류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잘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연극 무대의상인 줄 알았습니다.^^;;; 대개 독특한 스타일들이 많더라구요. 두 분이서 저희가 홀의 반 바퀴를 돌고왔는데도 옷을 고르고 있더라구요. 오늘 꼭 살 맘을 굳게 먹으신 듯 해 보였네요.ㅎㅎ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저는 멀리서 보고, 샤방샤방한 패턴이 이뻐서 아이들 상품인줄 알고 다가갔더니, 다양한 패브릭으로 만든 애완동물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부스이었답니다.^^;;; 목 수건, 목에 하는 띠, 네임택, 브로치 등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언뜻 봐도 판매자가 청소년같이 보여서 이거 다 네가 만든거냐구 물어보니, 이모가 만들었고, 3할 알바비 받기로 약속하고, 알바하는 중이래요ㅎㅎㅎ 그냥 자리 뜨기 미안해서, 이쁘다면서 내 친구에게 알려줄께라구 빈말 했더니^^;; 제 손에 명함까지 챙겨주더라구요. 이모님께서 보셨으면, 잘한다고 흐뭇해하실듯요.ㅋ

 

2014년 통계에 의하면, 캐나다 인구의 53%가 애완동물을 키운다고 하네요. 가구 수로 따지면 750만 가구라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한국과 달리, 개보다도 고양이를 더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사진속의 판매자는 수익률 향상을 위해서, 상품 모델 중 한 마리는 고양이로 바꿔야겠군요ㅎㅎㅎ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이 곳은 각종 허브티 재료를 파는 부스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커피와 티를 어마어마하게 마신답니다. 영화나 미드를 보시거나 혹은 해외여행 중에 길거리를 다니시면, 엄청 큰 커피컵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보실 수 있듯이요.

티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티에 대한 관심도 무척 많답니다. 천연 허브티의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저두 처음 보는 종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이 곳은 홈메이드 피클과 잼을 판매하는 부스입니다. 오이, 비트, 살구, 콩, 매운 고추, 살구, 복숭아 등 다양한 채소 피클과 과일 잼 혹은 소스가 있더라구요.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홈메이드 베이킹을 파는 부스입니다. 베이킹 스타일이 오랜 전통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ㅎㅎ 시식을 눈꼽만큼 줘서 먹었는데, 맛있긴 하더라구요ㅋ 눈꼽만큼 줬다고 불평하면서도 저는 또 낚여서, 작은 파이 하나 사서 먹었답니다ㅋㅋㅋ

한국이었으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일일히 개별포장을 했을텐데, 이런 투박한 맛이 캐나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이 곳은 '하머스(Hummus)'로 불리우는 레바논 전통 딥 소스를 판매하고 있는 부스이었습니다. 지중해 연안 중동국가에서 즐겨먹는 딥 소스로, 레바논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음식 중 하나이죠.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즐겨먹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캐네디언들도 꽤 많이 먹습니다. 아무래도 캐나다가 각종 딥 소스와 샐러드 소스가 발달된 나라이고, 중동계 이민자가 많다보니 그런 것 같네요.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여기는 맨 끝에 있는 작은 홀 입니다. 메인 홀은 너무 커서 사진 한 컷에 담아지지도 않더라구요^^;; 곳곳에 사진과 그림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 많았답니다. 작품 보호 차원에서 나름 근접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나무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부스입니다. 컵받침부터 시작해서 도마, 액자, 치즈 보드, 장신구 등 다양했습니다. 사진의 부스말고도 5개 정도 더 있었는데요, 나무 공예는 작품성이 대단한 것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메인 정문 바로 앞에 있어서, 제일 눈에 띄던 부스였습니다. 저희 딸도 한참을 서서 보더라구요. 딸이 호기심 있어하니,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고마웠죠. 할로윈 때 쓰고 다니기엔 참 고급지고ㅎㅎ 벽에 걸어놓는 데코 용도로 만든 것이랍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유화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부스입니다. 저희 어릴 적에 집에 유화로 그린 매우 큰 액자들를 여러 개 걸려 있어서 친숙해져서 그런지, 저두 유화가 주는 묵직하면서도 붓의 터치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느낌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건 오래된 유럽 엽서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ㅎㅎ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직접 만든 인형옷을 파는 부스입니다. 지금은 한 풀 꺾인 듯 하나, 10여년 전만 해도 이런 것들이 매우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인형옷 옆에는 핸드메이드 어린이 핸드백을 팔고 있었답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악세사리 파는 부스들입니다. 저는 배고파서 자꾸 먹거리로 가고, 저희 딸은 자꾸 악세사리 부스로만 가고ㅋㅋ 딸 옆에서 구경하길 기다리다가 찍다보니, 악세사리 사진이 젤 많네요. 다 각기 다른 부스들이에요.

대부분 핸드메이드 제품이다보니, 원석위주의 악세사리가 강세이더라구요. 오른쪽 하단의 바다유리돌? Sea Glass로 만든 악세사리인데, 색감이 정말 깨끗해서 이뻤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축제 및 이벤트 소개

위 사진 역시 다 다른 부스들입니다.

왼쪽 하단은 가죽공예 제품들이구요. 가죽공예하면, 수염기르고 산 속에 들어갔던 최민수 씨가 생각나는 건 또 뭘까요?ㅎㅎ

오른쪽 하단은 무지개빛 알류미늄판을 다양하게 오려서 철사와 함께 만든 알리미늄 장식핀입니다. 저희가 대개 신기해하자, 도구까지 다 꺼내줘서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이외에도 유리 공예품, 도자기류, 캐나다 인디언 민속공예품 사진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정말 다양했습니다. 캐나다 국립 도서관의 1층 곳곳을 작은 부스로 가득 채워, 어림잡아도 100개정도의 부스는 될 것 같더라구요. 4월 26일 일요일인 내일도 진행중이니, 오타와에 계신 분들은 한 번 둘러보시면 좋겠네요. 

하반기 핸드메이드 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다양한 핸드메이드제품들이 등장해, 또 색다른 재미를 준답니다.

 

캐나다 핸드메이드 쇼를 종종 다니다보면, '참 투박스럽다', '참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참 희귀하다' 이 세가지 느낌이 듭니다. 그게 캐나다스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오타와 핸드메이드 쇼 재미있으셨나요?^^ 오타와는 이제서야 긴 긴 겨울을 바이하고~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다가왔네요. 지금은 한밤중이구, 현재 기온이 6도입니다. 저는 옆구리에 핫팩을 꼬옥~껴안고 오늘 하루를 이렇게 돌아봤네요.ㅎㅎ 

 

날이 풀리면, 오타와 곳곳에서 연중 축제 및 각종 이벤트뿐만 아니라 Famer's Market(농장직판 농산물 판매), Petting Zoo(가축 만나기)와 다양한 주제의 Show, 거라지 세일(가정집 앞마당에서 중고 가구 및 장난감,의류 등 판매) 등으로 분주해진답니다. 그런 곳을 둘러보며 얻는 소소한 재미때문에, 캐나다 긴 긴 겨울을 참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네요.^^ 모두들 뜨거운 여름햇살이 오기 전에, 봄 기운 잔뜩 만끽하시길 바래요!^^

4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소피스트 지니 2015.04.26 17:29 신고

    한국에서도 이런 장면 자주 볼 수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요. OVCC는 어떤가요? 가격대가?
    아무래도 핸드메이드라면 비싸겠죠?
    근데 사진에서 보이는 저 동물 탈들은 좀 탐나네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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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4.26 22:42 신고

      넵..먹거리부분 빼곤 좀 비싸더라구요^^ 핸드메이드가 귀해져가는 추세라 그런가 봐요^^ 새로운 한 주도 파이팅!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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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Sky 2015.04.28 16:27 신고

    토론토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 했는데..사실 그냥 한국제품 사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괜찮긴 하는데 약간 모라고 할까요? 가격도 부담스럽고 투박하다고 해야되나요?외국스럽다고 해야되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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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ss :) 2015.04.29 01:11 신고

      맞아요^^ 캐나다 현재가 아닌, 약간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도 있죠. 캐나다 스러운 것 같습니다^^ 한국제품의 세련된 멋과 실용적인 기능에 익숙해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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