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북미에서는 어떤 토마토를 어떻게 먹을까?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라는 유럽 속담이 있을 만큼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세포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는 리코펜(Lycopene)이 많이 나오는데요. 혈관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을 굳게 하고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발생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리코펜이 억제시켜 산화를 막아줍니다.  

북미 가정에서는 피자, 파스타, 샐러드를 매우 자주 먹기 때문에 토마토 소비량이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은 캐나다 식품 마트에서 어떤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 제품이 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뉴욕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도 속하는 토마토의 다양한 매력 속으로 함께 출발해 볼까요?^^


토마토 종류토론토의 부엌 '켄싱턴 마켓'의 식품점

전 세계의 토마토 품종은 5천 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캐나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마토는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아요.  


온실에서 곱게 자란 핫 하우스 토마토

핫 하우스 토마토(Hot House tomato)


핫 하우스 토마토(Hot House tomato)주로 온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입니다. 크기는 다양하나, 대체로 어른 주먹만 한 크기가 많습니다. 스테이크, 햄버거, 샐러드를 먹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자두라고 불러줘~ 로마 토마토

로마 토마토(Roma tomato)


로마 토마토(Roma tomato)는 크기는 자두만 하고, 모양은 길쭉합니다. 주로 토마토 페이스트나 캔 토마토를 만드는 데 많이 사용합니다. 모양이 자두 같아서 이탈리아 자두 토마토(Italian plum tomatoes)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로 미국, 멕시코, 호주, 영국에서 재배되며, 사진 속 토마토는 멕시코 산입니다.



동글동글해 귀여운 체리 토마토

 체리 토마토(Roma tomato)


체리 토마토(Roma tomato)는 크기가 체리부터 골프공까지 다양하며, 색깔도 빨강, 노랑, 녹색, 검은색 등 다양합니다. 체리 토마토와 포도 토마토는 언뜻 보면 헷갈리기 쉬운데요. 체리 토마토는 체리처럼 둥근 모양이고, 포도 토마토는 포도알처럼 길쭉한 모양입니다.



한 입에 쏘옥~ 포도 토마토

포도 토마토(Grape tomato)


포도 토마토(Grape tomato)는 포도 모양의 방울토마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1990년대부터 세계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다른 토마토보다 당도가 적지만, 한 입 크기의 크기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주로 샐러드 재료 혹은 간식으로 많이 삽니다. 



색깔은 상큼하고 맛은 달콤한 지마 토마토

지마 토마토(Zima tomato)


지마 토마토(Zima tomato)는 바로 앞에서 소개한 포도 토마토(Grape tomato)의 한 종류로, 주황색을 띈 포도 토마토입니다.  포도 포마토는 당도가 적지만, 지마 토마토는 매우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사진 속 지마 토마토는 멕시코 산입니다.



유니크한 토마토만 모아 모아 미식가 메들리 토마토

 미식가 메들리 토마토(Gourmet Medley tomato)


미식가 메들리 토마토(Gourmet Medley tomato)입니다. 메들리가 여러 가지 뒤섞인 것이라는 뜻이 있는데요. 명칭 그대로 미식가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종류의 토마토가 한 데 섞여 있는 것을 말해요. 대체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프리미엄 품종을 가진 토마토가 모여 있어요. 맛이 매우 이국적인 데다가 크기와 색깔이 다양해 샐러드, 애피타이저, 파스타 등에 넣거나 테이블을 장식할 때도 많이 사용합니다. 



맛도 모양도 개성 넘치는 초록 얼룩말 토마토
초록 얼룩말 토마토(Green Zebra tomato)


초록 얼룩말 토마토(Green Zebra tomato)은 이름에서 그 특징을 엿볼 수 있듯이, 진한 녹색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토마토로, 익게 되면 불그스름한 빛을 띕니다. 토마토의 초기 품종으로 톡 쏘는 듯한 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자손손 대물리는 가보 토마토

가보 토마토(Heirloom tomato)


가보 토마토(Heirloom tomato)최소 50년 이상 집안 대대로 전달된 토마토 씨앗으로 재배된 토마토입니다. 크기, 모양, 맛, 질감이 매우 다양하면서도 최상의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독특하면서도 유일한 유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보 토마토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토마토는 아니며, 다소 수준이 높은 식품 마트에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토마토보다 가격도 1.5~4배 더 높습니다. 


아래부터는 품종에 의한 분류가 아닌, 색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토마토입니다.


줄기째 수확한 덩굴 토마토

덩굴 토마토(Vine/Vine-ripened tomato)


덩굴 토마토(Vine/Vine-ripened tomato)는 토마토의 줄기를 그대로 살려서 수확한 토마토를 말합니다. 사진은 덩굴 적토마토로, Red Tomatoes on the Vine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줄기째 수확한 토마토는 수확 당시의 맛과 질감을 오래가지고 있어 제가 가장 많이 사는 토마토이기도 합니다. 



LED 조명으로 키운 썬텍 토마토

썬텍 토마토(SunTech tomato)


썬텍 토마토(SunTech tomato)은 태양열을 모방한 LED 조명으로 연중 내내 식물을 재배하는 오타와 현지 회사 Suntech Greenhouse Ltd.의 토마토입니다.



화학 비료나 농약을 거부한 유기농 토마토

유기농 토마토(Organic tomato)

 

유기농 토마토(Organic tomato)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물을 이용하는 재배 방식으로 키운 토마토입니다. 북미에서도 유기농 식품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서, 유기농 토마토는 식품 마트마다 항상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토마토 품종만큼이나 토마토 가공식품도 정말 많은데요. 북미인들이 주로 먹는 토마토 가공식품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케첩


토마토 가공식품 판매량 1순위가 케첩이 아닐까 싶네요. 캐나다는 여름철이 다가오면, 뒷마당에서 바비큐를 많이 하는데요. 고기도 구워 먹기도 하지만, 햄버거와 핫도그도 제법 자주 먹어요. 그래서 이맘때쯤 마트에 가면 사진처럼 케첩이 대량으로 진열되어 있답니다. 


파스타 소스


북미 가정에서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은 먹는다는 파스타! 미국 Kraft 회사의 Classico 파스타 소스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다양한 양념이 가미된 토마토와 크림소스가 유리병에 담겨 있어요. 보통 4천 원 정도 하지만, 50% 세일도 자주 합니다.  


캔 토마토


캔 토마토입니다. 토마토 모양(원형/깍둑썰기/다지기/으깨기/뭉개기)과 맛(무첨가/소금 첨가/양념 첨가)에 따라 다양하게 있습니다. 토마토 파스타를 매우 자주 먹기 때문에 유리병에 담아진 파스타 소스보다 최소 50% 저렴한 캔 토마토를 사는 가정이 매우 많습니다. 파스타 외에도 수프, 소스, 페이스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토마토 수프


토마토 수프입니다. 서양 레시피를 자주 보시는 분이라면 실감을 하실 텐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요리에 필요한 소스나 육수를 직접 만드는 사람이 많은 반면, 북미에서는 마트에 이미 만들어진 소스나 육수를 사서 요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소스를 사서,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 채소, 허브를 추가해 넣고, 소금과 후추 등 기본양념으로 맛을 조절합니다. 


태국 수프


앞서 소개한 토마토 수프가 기본적인 것이라면, 이것은 좀 더 특화된 토마토 수프입니다. 유기농 토마토 수프, 불로 구운 파프리카 토마토 수프, 태국 코코넛 토마토 수프까지 있네요. 

 

타코 살사 소스


타코에 곁들여 먹는 살사 소스입니다.  


핫 소스


각종 요리 소스에 들어가는 핫 소스입니다.  


토마토 주스


토마토 주스와 토마토가 베이스로 된 채소 주스입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맛이 진하고 더 짭니다. 


칩 소스


담백한 칩을 찍어 먹는 칩 소스입니다. 요리하지 않고 칩을 바로 찍어 먹는 소스입니다.  


케첩 맛 과자


케첩 맛 칩입니다. 마니아가 은근 많다는!ㅎㅎ 케첩 맛 과자를 끝으로 토마토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모두 소개해보았습니다.

 

인간 평균 수명 100세 시대,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가 그리 멀지 않은 시대에 사는 우리, 그 어느 세대보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무척 높은데요.

독성을 해독하며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가시켜 노화를 늦춰주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슈퍼 푸드로 내 몸의 건강을 챙겨, 오래 살면서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북미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붉게 익힐수록 세포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는 '토마토'로 더욱더 건강해지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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