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까지 각 대학에서 정시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순위와 등록금은 대학 진학자와 예비 진학자, 학부모의 중요 관심사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은 세계에서 어느정도 비쌀까요? 아래 그래프는 OECD 국가 중 연간 대학 등록금이 높은 나라를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영국, 미국, 일본 다음으로 한국이 4위, 캐나다가 5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한국과 캐나다의 등록금 수준이 거의 비슷합니다.
우리 나라 대학 등록금에 관한 기사를 보다가, 문득 캐나다 대학의 등록금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캐나다에서 우수한 대학 순위대로 각 대학의 세계 순위, 현지 학생과 유학생의 등록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5년 통계)
2016.01.30 환율(C$1: \859)
- 세계 24위
- 퀘벡 주 몬트리올에 위치
- 현지인 : $2,294~7,031 (197만~604만 원)
- 유학생 : $15,348~17,137 (1,319만~1,473만 원)
- 의대가 있는 대학 중 10년 연속 1위 차지
- 세계 34위
-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
- 현지인 : $6,220~10,980 (534만~944만 원)
- 유학생 : $ 27,240~35,280 (2,341만~3,032만 원)
- 두각 분야 : 문학 비평, 통신 이론, 인슐린과 줄기세포 연구
- 1921년 토론토 대학의 약대에서 당뇨병 치료 약 인슐린 개발
- 세계 50위
-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벤쿠버에 위치
- 현지인 : $4,988 (428만 원)
- 유학생 : $22,578~$23,999 (1,940만~2,063만 원)
- 아시아와 가까운 위치 때문인지, 총 6만 명 학생 중 20%가 유학생
- 세계 96위
- 앨버타 주 에드먼튼에 위치
- 현지인 : $7,069 (607만 원)
- 유학생 : $21,590 (1,855만 원)
- 예술과 인문학 분야가 인정받고 있음
- 세계 115위
- 퀘벡 주 몬트리올에 위치
- 현지인 : $2,294~7,031 (197만~604만 원)
- 유학생 : $15,338~17,127 (1,318만~1,473만 원)
- 524만 달러(425억 원) 연구비 할당받은 캐나다 주요 연구 센터
- 세계 149위
-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위치
- 현지인 : $6,145 (528만 원)
- 유학생 : $17,122~21,348 (1,472만~1,835만 원)
- 세계 152위
- 온타리오 주 워털루에 위치
- 현지인 : $6,234~7,578 (536만~651만 원)
- 유학생 : $20,860~22,156 (1,793만~1,904만 원)
- 공대가 유명함
- 세계 192위
- 온타리오 주 런던에 위치
- 현지인 : $6,154 (528만 원)
- 유학생 : $18,866~21,127 (1,621만~1,816만 원)
- 의학, 과학, 비즈니스 교육과정이 유명함
9. 캘거리 대학(University of Calgary)
- 세계 204위
- 알버타 주 캘거리에 위치
- 현지인 : $5,386 (463만 원)
- 유학생 : $18,338 (1,576만 원)
- 뉴로칩(Neuro chip) 개발, 전 국무총리 스티븐 하퍼 졸업 대학
- 세계 206위
- 온타리오 주 킹스턴에 위치
- 현지인 : $6,205 (533만 원)
- 유학생 : $23,621~27,413 (2,030만~2,356만 원)
- 캐나다 최초로 여학생 입학 허가 & 총학생회 조직함
한국과 함께 등록금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할 만큼 캐나다 대학 등록금도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학생의 등록금은 현지 학생보다 무려 3~5배나 비싸네요. 이상으로 캐나다 TOP10 대학의 세계순위와 등록금을 알아보았습니다. 대학 순위는 평균 수치이며, 단과대별 대학 순위는 또 다르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학 합격만을 위해서 학생도 학부모도 앞만 보면서 열심히 뛰어 왔는데요. 합격의 결실을 손에 쥔 기쁨도 잠시, 고액 등록금을 해결해야 하는 무게감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진정한 앎의 기쁨과 미래를 향한 현실적인 그림을 그려야 할 대학 시절에 고액의 대학 등록금으로 젊은 지성인들의 날개가 펴지기도 전에 짓눌려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대학 합격자와 학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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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장난 아니네요. 유학생이라면 ㅠㅠ
이번에 넷째 녀석이 가는 학교 등록금 고지서가 나왔는데, 대략 450만원 정도 되더군요.
문과 계열이라 그정도고 이공계열은 50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집은 5남매라... 다자녀혜택으로 등록금 할인을 크게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게 정확하다면 반값도 안될 것 같기는 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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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네요. 유학자금이 후덜덜하네요.
저는 아이들 등록금과 방값을 미리 모아놓아야겠어요. -
와 유학생들의 학비가 장난아니군요~
그나저나 명불허전 영국!
대학 등록금으로 어디 나라 하나 살려고 하나 봅니다. ㅎㅎ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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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유학생의 등록금 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군요.. ㅠㅠ
저도 만약 나중에 큰딸이 유학간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하고 있었는데..힘빠져요...ㅠㅠ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
제가 아는 극도로 혐오하는 인간쓰레기 하나가 토론토대학 출신이죠... 그래서 저 혼자만큼은 토론토대학 나왔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무시부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