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0. 00:09 북미 볼거리
캐나다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의외로 많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제품 시장이 꽤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기성품에서 찾기 힘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편입니다. 수제품에 관심이 거의 없던 저였는데, 캐나다에서 열리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마켓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서 캐나다 동부 여행 때 들렸던 퀘벡시티의 수제품 가게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이곳은 단지 '수제품'이 아닌, 캐나다 퀘벡 예술인과 장인 협회에서 인증받은 실력가들의 작품만을 모아 전시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스토어보다 퀄리티와 창의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었어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그 매력을 하나..
2016. 5. 3. 07:27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에는 수제품만을 파는 전문 시장이 정말 많이 열리는데요. 지난 주말에 오타와에서 매년 열리는 정기 핸드메이드 제품 시장을 다녀왔어요. 그곳의 모습이 어떤지 함께 가볼까요?^^ 'OVCC 오타와 장인(Artisans) 시장'은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국립 도서관&국가 문서 보관원에서 매년 2회 개최됩니다. 행사장인 건물 앞에는 1994년에 3,0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공개 설치된 벤치가 있는데요. 캐나다 예술가 Lea Vivot가 만든 'The Secret Bench of Knowledge'로, 벤치 곳곳에 아이들이 쓴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그중에 한국 아이가 쓴 메시지가 보여서 반가움에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 캐나다 국립 도서관 1층 홀 전체에 다양한 물..
2015. 12. 4. 10:33 축제 및 이벤트
캐나다 오타와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도서관 & 기록보관소(Library and Archives Canada)에서는 매년 2회 정기 핸드메이드 마켓에 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 맞이 핸드메이드 시장이 열려 다녀왔어요.^^ 이곳에서 열리는 수제품 시장에서는 오직 오타와 현지인 핸드메이드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더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마켓 주제가 'JOY!' 인만큼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더라구요. 작년부터 출입구에서 2달러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매회 입장료 전액은 지역 자선단체 한 곳을 지정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안 내던 입장료를 내야 해서 괜한 지출같이 느껴졌는데요. 사용처를 알게 된 후부터..